'탕아' 루카쿠, 포체티노 부임→스탬포드 브릿지 귀환?..."잔류 가능성 O"

하근수 기자 2023. 4. 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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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가 다시 기회를 받을 예정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6일(한국시간) "루카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 첼시에서 구명줄을 받을 것이다. 그는 첼시로 복귀한 다음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토마스 투헬 감독과 불화로 인해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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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로멜루 루카쿠가 다시 기회를 받을 예정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6일(한국시간) "루카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 첼시에서 구명줄을 받을 것이다. 그는 첼시로 복귀한 다음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토마스 투헬 감독과 불화로 인해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루카쿠는 인터밀란 잔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첼시는 루카쿠와 (이적 또는 잔류) 선택지를 놓고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만약 그가 첼시에서 다시 노력하겠다는 준비가 된다면 잔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루카쿠는 지난 2021년 인터밀란을 떠나 첼시로 이적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돌아왔다. 당시 첼시가 투자한 이적료는 자그마치 1억 1,300만 유로(약 1,667억 원). 그만큼 이탈리아에서 부활한 루카쿠에게 많은 기대가 집중됐다.

하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 루카쿠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날카로움이 눈에 띄게 사라졌다. 문제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잡음이 계속됐다는 점이다. 루카쿠는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투헬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루카쿠는 결국 쫓기듯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나야만 했다. 다행히 친정팀 인터밀란으로 임대되면서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 돌아왔다. 최근 득점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루카쿠는 올 시즌 현재까지 모든 대회를 합쳐 9골에 그칠 만큼 아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만큼 인터밀란 잔류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 이러한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 부임이 예상되는 첼시에서 다시금 기회를 부여할 것이란 소문이 나왔다. '텔레그래프'는 "포체티노 감독은 모든 선수들과 자유롭게 일을 했었다.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루카쿠 복귀에 대해 반대할 가능성이 낮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제약도 존재한다. 첼시는 클럽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가 절실하지만 루카쿠는 여러 차례 기회에도 부응하지 못했다. 첼시 팬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켰던 루카쿠를 다시 반길지도 미지수다. 첼시와 루카쿠는 시즌 종료 이후 동행을 이어갈지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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