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년 만에 신원 확인’…한미, 한국전 전사자 신원확인 공동성명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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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70여 년 만에 6.25 전쟁에서 전사한 미국 병사의 신원을 확인해 명예훈장을 수여한 것을 계기로, 한국전 전사자 신원확인 공동성명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전 명예 훈장 수여자의 신원 확인에 관한 미 합중국과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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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70여 년 만에 6.25 전쟁에서 전사한 미국 병사의 신원을 확인해 명예훈장을 수여한 것을 계기로, 한국전 전사자 신원확인 공동성명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전 명예 훈장 수여자의 신원 확인에 관한 미 합중국과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정상은 현지시각으로 25일 저녁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뒤 최근 신원이 확인된 루터 스토리 미 육군 상병의 유족을 만난 뒤, 성명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루터 상병은 1950년 9월 낙동강 전투에서 북한군과의 교전에서 철수 작전 중 혼자 전방에 남아 엄호하다 전사했고, 그 전공으로 1951년 6월 부친에게 최고 등급인 명예 훈장이 수여됐습니다.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 실종자확인국(DPAA)는 2018년 하와이 국립태평양기념묘지(NMCP)에 안장된 한국전 참전 전사자의 신원 미확인 유해 652구를 발굴했고, DNA 등의 분석을 통해 지난 6일 스토리 상병의 신원을 최종적으로 확인해 유족과 우리 측에 통보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한미 양국이 이번 성명 채택을 계기로 스토리 상병과 같은 실종자를 찾는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며, "정전협정 및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자유와 가치,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준 용사들에 대해 존중과 감사를 재확인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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