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꽃' MV 촬영 중 “멤버들의 소중함 깨달아..솔로 어색”

[OSEN=박하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뮤직비디오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수는 26일 자신의 채널 ‘행복지수 103%’를 통해 ‘오늘의 지수. EP.3 M/V BEHIND’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지수는 LA에서 솔로곡 ‘꽃’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지수는 가장 먼저 호텔방 씬을 찍었고, 이를 본 뮤직비디오 촬영 감독은 “너무 예쁘다. 와 예뻐요”라며 칭찬했다. 이에 지수는 “(감독님이) 웃고 계신다”라며 덩달아 웃었다. 그렇게 지수는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내며 원샷 원킬로 오케이 컷을 받아냈다.

그 다음 촬영을 위해 지수는 가발을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앞머리 가발을 쓰며 “어떻게 멋있어질지 기대가 될 정도로 조금 충격적이다”라며 다소 웃긴 얼굴에 폭소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오드리 햅번을 떠올리게 만들 정도로 완벽 소화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지수는 카메라를 향해 “앞머리 너무 싫어”라며 확고한 취향을 전했다.

다음 날, 야외 촬영에 나선 지수는 과자 여러 개를 야무지게 챙기며 “일용할 양식이다”라고 말했다.  이날은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이었고, 지수는 “햇빛이 너무 강하다”라며 놀랐다. 그때 스태프가 야외 촬영 컨셉을 묻자 지수는 “호텔 방에서는 지친 지수가 있고 여기서는 흑화한 거다. 저세상 지수는 행복하다. 옷과 네일을 봐달라. 신발도 주인공이다”라며 화려해진 비주얼을 자랑했다.

본격적으로 자신이 고른 올드카와 함께 야외 촬영에 집중하는 지수였다. 이어 러블리한 의상 체인지를 하고 현장에 돌아온 지수는 꽃 네일을 자랑기도 했다. 그러다 솔로가 처음인 지수는 “혼자서 하나를 이끌려고 하니까 뭔가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되고 멤버들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시간이다”라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애들이 와서 같이 춤출 것 같은데 없으니까 되게 어색하다. 근데 계속 문자는 하니까 찍어서 보내면 애들이 이야기 해준다”라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지수의 텔레파시가 통한 듯 몰래 온 손님으로 로제가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했다. 로제는 양손 무겁게 선물을 사들고 오며 “저는 지금 LA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매운 떡볶이를 사들고 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발 이번 서프라이즈는 성공하길. 공항에서는 실패했다. 바리바리 싸들고 왔다”라며 덧붙였다.

촬영장에 도착한 로제는 “떡볶이 축하합니다”라며 노래를 부르며 지수에게 다가갔다. 뒤늦게 로제의 모습을 발견한 지수는 깜짝 놀랐고, “뭐야 떡볶이가 어디서 났냐. 너만 보면 한국 같다”라며 기뻐했다. 이에 로제는 “너무 신기한 게 문을 열자마자 언니가 있어서 놀랐다”라고 말했고, 지수는 “딱 나가려고 했었다”라고 답했다.

신이 난 지수는 자신의 포인트 안무를 뽐냈고, 이를 본 로제는 “우와. 짱이다”라며 감탄했다. 그런 로제를 향해 “리액션 장인이 왔으니까”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로제는 지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모니터링을 하는 가하면, 지수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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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행복지수 103%’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