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 장면 그대로 생중계”…미녀 인플루언서 ‘대형사고’ 무슨일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4. 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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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웨이보]
[사진출처 = 보도 화면 캡처]
미녀 인플루언서의 라이브 방송이 대만 포털을 뜨겁게 달궜다.

최근 대만 야후 뉴스에는 중국에서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카이나(Cai na)의 영상이 논란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태국을 방문한 카이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태국 여행을 소개하며 시청자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그는 실시간 팬들과 대화를 나누며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 이곳 저곳을 보여주며 자세하게 설명한 후 씻고 쉬겠다며 방송을 마쳤다.

여기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이후 대형 사고가 터졌다. 문제는 카이나가 그만 라이브 방송을 종료하지 않은 것이다.

[사진출처 = 대만 야후 뉴스 캡처]
상황을 모른 채 그는 씻으러 갔고 그 장면은 TV 화면에 비춰져 그대로 방송을 타고 나갔다.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샤워하는 모습을 그대로 생중계한 셈이다.

이후 이상함을 감지한 생방송 플랫폼은 생중계를 차단하며 “규정에 위반되는 의심 사항이 발견돼 생방송을 폐쇄했다”는 문구를 내보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안타깝다’는 반응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의도적인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의심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방송 사고 후 카이나의 방송 채널은 폐쇄된 상태에서도 팔로워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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