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흑인 슈퍼스타’ 벨라폰테 별세

이복진 2023. 4. 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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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이 심했던 1950년대 흑인으로서 이례적으로 대중문화계의 정상으로 군림했던 해리 벨라폰테가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울혈성심부전으로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1927년 뉴욕 할렘의 자메이카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벨라폰테는 대중음악과 영화, 브로드웨이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명성을 얻으며 미국 사회에서 진정한 첫 '흑인 슈퍼스타'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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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이 심했던 1950년대 흑인으로서 이례적으로 대중문화계의 정상으로 군림했던 해리 벨라폰테가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울혈성심부전으로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향년 96세.

1927년 뉴욕 할렘의 자메이카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벨라폰테는 대중음악과 영화, 브로드웨이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명성을 얻으며 미국 사회에서 진정한 첫 ‘흑인 슈퍼스타’로 평가받았다.

그가 1956년에 발표한 앨범 ‘칼립소’는 31주간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1년 내 100만장 이상이 팔린 최초의 LP로 기록됐다. 벨라폰테는 마틴 루서 킹 목사와 친분을 쌓으며 흑인 민권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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