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EPL행 변수 발생...A.빌라, 감독의 '애제자 MF' 영입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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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가 이강인과 함께 지오바니 로 셀소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아스톤 빌라는 올여름 이강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들이 1,800만 유로(약 265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한다면, 마요르카는 세기의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게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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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톤 빌라가 이강인과 함께 지오바니 로 셀소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마요르카의 확실한 에이스다. 현재까지 리그 29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이강인은 왼쪽 윙어와 세컨드 스트라이커 등 공격 2선을 넘나들며 공격 재능을 뽐내고 있다. 이번 시즌 마요르카의 공격 작업은 이강인으로부터 시작해 이강인에서 끝난다고 봐도 무방하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도 맹활약했다. 이강인은 지난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 헤타페전에서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이강인의 맹활약에 힘입어 마요르카는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는 이강인에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이강인이 나갈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구단의 설득과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호소로 일단은 팀에 남게 됐고, 잔여 시즌을 치르고 있다.
마요르카에 잔류했지만, 잉글랜드 클럽들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아스톤 빌라가 가장 적극적이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아스톤 빌라는 올여름 이강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들이 1,800만 유로(약 265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한다면, 마요르카는 세기의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게 된다"라고 전했다.
아스톤 빌라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페인 매체 ‘울티마 오라’는 “아스톤 빌라는 지난 1월 이강인을 위해 1,350만 유로(약 199억 원)를 마요르카에 요구했지만 협상은 결렬됐다. 이제 아스톤 빌라는 1,800만 유로(약 265억 원)에 해당하는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행에 변수가 생겼다. 현재 아스톤 빌라의 감독인 우나이 에메리의 애제자였던 지오바니 로 셀소가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는 "아스톤 빌라는 로 셀소를 토트넘으로부터 영입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본래 토트넘 훗스퍼 소속인 로 셀소는 지난 시즌 비야레알로 임대됐고, 에메리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그리고 해당 시즌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으로 이끄는 등 맹활약하며 서로에게 좋은 기억이 있다.
이후 2022-23시즌에는 에메리 감독은 아스톤 빌라로, 로 셀소는 임대 계약을 연장하며 계속 비야레알에서 뛰고 있다. 이 가운데 둘의 재회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TyC 스포츠'는 "로 셀소는 에메리 감독과 재회할 것에 기대감을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 셀소의 거취에 따라 같은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인 이강인의 이적설에도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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