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힘들텐데…" '故 문빈 절친' 신비, 미국 공연서 '울컥'

이은 기자 2023. 4. 26. 1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인이 된 그룹 아스트로 문빈과 절친했던 그룹 비비지 신비가 미국 공연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무대에 선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걱정을 사고있다.

그룹 비비지(신비, 은하, 엄지)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위 브릿지 뮤직 페스티벌&엑스포 2023' 공연 무대에 올랐다.

공연을 마친 신비는 노래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무대를 내려갔고, 엄지와 은하만이 무대 위에 남아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룹 비비지 엄지, 신비, 은하.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고인이 된 그룹 아스트로 문빈과 절친했던 그룹 비비지 신비가 미국 공연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무대에 선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걱정을 사고있다.

그룹 비비지(신비, 은하, 엄지)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위 브릿지 뮤직 페스티벌&엑스포 2023' 공연 무대에 올랐다.

해당 공연에서 비비지는 활기찬 분위기의 곡인 '풀 업'(Pull Up) 무대를 선보였다. 블랙 앤 화이트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비비지는 댄서들과 함께 절도 있는 안무를 선보였다.

평소 밝은 표정으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던 신비는 공연 내내 어두운 표정을 보였으며, 고개를 숙인 채 안무를 이어갔다.

공연을 마친 신비는 노래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무대를 내려갔고, 엄지와 은하만이 무대 위에 남아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해당 무대를 본 누리꾼들은 "보는 내내 눈물이 다 난다. 진짜 힘들텐데", "퍼포먼스가 얼마나 힘들었을 지 상상이 안 간다", "자꾸만 내려다보고 있는 신비가 너무 안타깝다", "절친이었을 텐데 문빈이 떠난 지 3일 만에 무대를 하다니.", "같이 챌린지 하던 구간이라 더 울컥한 것 같다. 저 마음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겠나. 마음껏 슬퍼하고 애도하길","무대 중간 울음 참는 모습 보여서 너무 안타깝다" 등의 댓글로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룹 비비지 신비, 엄지와 故 그룹 아스트로 문빈./사진=비비지 공식 유튜브 채널


앞서 신비와 엄지는 불과 두 달 전 문빈과 함께 '풀 업' 댄스 챌린지를 함께 한 바 있다. 당시 세 사람은 '풀 업' 노래에 맞춰 안무를 완벽하게 선보이는가 하면, 영상 말미에는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절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신비와 엄지는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이날 예정돼 있던 인터뷰와 레드 카펫 일정 등을 취소했다. 공연 다음 날 예정됐던 하이터치 이벤트도 같은 이유로 불참했다.

지난 24일 입국한 멤버들은 이후 예정돼 있던 일정들도 취소했다. 지난 25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멤버들의 컨디션 난조로 4월 29일 예정돼 있던 SBS 컬투쇼 파워콘서트 스케줄을 취소하게 됐다"고 알렸다.

한편 비비지 신비는 지난 19일 세상을 떠난 문빈과 18년 지기로, 아이돌 데뷔 이후에도 절친 케미를 선보인 바 있다. 두 사람은 해외 콘서트 일정이 겹치자 무대 위에서 만나 "자주 만나서 할 말은 없고,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내자"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