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파업?…시내버스 노조 "중재 약속했던 창원시 역할 안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원 시내버스 파업이 철회된 지 일주일 만에 또다시 파업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파업에 들어간 창원 시내버스 9개사 노조는 창원시의 중재로 이날 사측과 교섭을 벌여 파업을 결국 철회했다.
노조는 특히, 창원시가 적극적인 중재를 약속했지만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조명래 부시장 주재의 노사 협상에서 부시장이 분명 파업을 철회하면 책임지고 창원시가 나서서 조정을 하겠다고 했는데 현재까지도 아무런 연락이 없다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시 "협상당사자 아냐…노사 합의안 마련하면 함께 검토 가능"
창원 시내버스 파업이 철회된 지 일주일 만에 또다시 파업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노조는 27일 집회를 통해 재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경고했다.
지난 19일 파업에 들어간 창원 시내버스 9개사 노조는 창원시의 중재로 이날 사측과 교섭을 벌여 파업을 결국 철회했다. 하지만 노사는 합의사항 등을 결정하지는 못해 불씨를 남겼다.
이후, 노사 양측은 지난 25일에서야 한차례 대화를 나눴지만 견해 차이만 확인했다. 상여금 시급 전환 시기가 쟁점이다. 노측은 상여금 시급 전환은 임금체계를 바꾸는 일이므로 충분한 논의·시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지만, 사측은 애초 노사 합의대로 곧바로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이에 따라, 27일 오후 시청 앞 집회를 열 계획이다. 노조는 이날 오전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과 홍남표 창원시장 면담에서 진전된 논의가 없다면 계획대로 집회를 열 예정이다.
노조는 특히, 창원시가 적극적인 중재를 약속했지만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조명래 부시장 주재의 노사 협상에서 부시장이 분명 파업을 철회하면 책임지고 창원시가 나서서 조정을 하겠다고 했는데 현재까지도 아무런 연락이 없다는 것이다.
지난 파업 당시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지 못했던 비판을 들었던 창원시는 26일 오후 홍 시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노사 협상 쟁점 사항과 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재정지원 규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시가 직접적인 협상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먼저 개입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노사가 협의안을 마련해 온다면 언제든지 시가 함께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갑 풀어 XXX야, 맞짱 뜨자" 경찰관 배 걷어찬 촉법소년[이슈시개]
- '책방지기' 文, 앞치마에 계산도…평산책방 영업 첫날 발길
- 담배 지지고 "혀 자른다" 위협한 10대 가출팸 대장 구속기소
- "고개만 까딱, 기분 나빠"…강남 PC방 흉기난동 20대 남성 검거
- 관람객 있는데 문 닫고 조기 퇴근…고수동굴서 관람객 2명 갇혀
- 檢, '박영수 50억클럽' 우리은행 또 압수수색…조만간 소환
- 민형배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간다…의도치 않은 소란 죄송"
- '한미 핵 협의체그룹 NCG' 창설된다…'워싱턴 선언' 발표
- 김포골드라인 좀 나아지나…서울시 "5월 중 버스전용차로"
- 홍영표 "합계출산율 1/4 토막…사회구조적 문제해결이 열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