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민 아나운서, 반말·비속어 진행 논란 “진심으로 사과”

2023. 4. 2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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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MBC 아나운서가 제작발표회를 진행하던 중 비속어와 반말을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박지민 아나운서는 진행을 맡던 도중 본인이 출연한 '피의 게임' 시즌2 출연자들에게 반말을 하는가 하면 '와꾸' 등 은어들을 사용했다.

논란이 일자 박지민 아나운서는 이날 간담회가 끝난 후 "부적절한 발언과 신중하지 못했던 태도로 불편함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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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웨이브

박지민 MBC 아나운서가 제작발표회를 진행하던 중 비속어와 반말을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박지민 아나운서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2023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기자 간담회의 사회를 맡았다.

이날 간담회는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 시즌2와 오리지널 영화 ‘데드맨’, ‘용감한 시민’ 그리고 오리지널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 ‘거래’ 등 웨이브가 올해 공개할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미리 소개하는 자리였다.

이날 박지민 아나운서는 진행을 맡던 도중 본인이 출연한 ‘피의 게임’ 시즌2 출연자들에게 반말을 하는가 하면 ‘와꾸’ 등 은어들을 사용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에도 한 취재진이 출연진으로 나온 유튜버 ‘파이’에게 출연 결정에 대해 힘든 부분이 없지 않았냐는 질문을 하자 박 아나운서가 “답변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멘트로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논란이 일자 박지민 아나운서는 이날 간담회가 끝난 후 "부적절한 발언과 신중하지 못했던 태도로 불편함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피의 게임' 시즌2 촬영 후 오랜만에 만난 출연진이 반가워 들뜬 마음이 앞섰다. 이를 진정시키지 못한 채 진행자로서 적절치 못한 표현과 매끄럽지 못한 진행으로 불편을 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하게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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