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농기계 운반하지 못해 애타는 농심(農心)

차진영 기자 2023. 4. 26. 1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업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고령화 심화 등 급변하는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 수요에 맞는 임대농기계 운반서비스를 재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어 "임대농기계 운반서비스 사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서비스를 직영으로 전환하는 등 장기적인 사업계획을 세우고 미리 예산을 확보하여 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진시의회 한상화 의원, "임대농기계 운반서비스 재시행해야"
2023년 도비 일몰사업으로 사업비 미 편성
한상화 당진시의원은 "하루 빨리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운반서비스 사업을 재시행해서 농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농기계 이용이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당진시의회 제공


[당진]농업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고령화 심화 등 급변하는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 수요에 맞는 임대농기계 운반서비스를 재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당진시는 본소 농기계 임대사업장과 남부지소, 북부지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 3월 송악, 신평 지역을 대상으로 중부 사업장을 개소하여 지역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편리성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농기계를 운반해 갈 수 있는 운반 수단이 없어 농기계 임대를 꺼려하는 농가들이 많아졌다.

그동안 당진시는 2ha 이하 중소농가, 65세 이상 고령농가, 여성농가 등 취약농가를 우선 지원하는 운반서비스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운영해 왔지만 2023년 도비 일몰사업으로 사업비가 미 편성돼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진시의회 한상화 의원은 지난 24일 제1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한 의원은 "가장 바쁜 농번기에 운반차량이 없는 취약농가들이 운반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큰 불편함과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며 "하루 빨리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운반서비스 사업을 재시행해서 농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농기계 이용이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대농기계 운반서비스 사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서비스를 직영으로 전환하는 등 장기적인 사업계획을 세우고 미리 예산을 확보하여 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적기 영농을 통해 농가 경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농번기에는 주말에도 임대사업 뿐만 아니라 운반서비스도 병행하여 운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말하고 "아울러 각종 농작업 지원 사업을 비롯해 농업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시책 추진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