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경영비 획기적 감소' 벼 직파 면적 20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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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노동력과 경영비를 최대 85%까지 절감할 수 있는 벼 직파재배 방식 재배 면적을 8년 내 현 면적의 20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직파재배 면적이 계획대로 넓어지면 노동력과 경영비가 절감해 연간 1000억 원 의 농가 소득 향상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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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쌀 산업 경쟁력, 적정생산·구조개선 필요"
충남도가 노동력과 경영비를 최대 85%까지 절감할 수 있는 벼 직파재배 방식 재배 면적을 8년 내 현 면적의 20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통해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농업 현장을 개선하고 동시에 쌀 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벼 직파 재배를 지난해 632㏊에서 2030년까지 1만 3000㏊, 도내 전체 벼 면적의 10% 규모로 늘리기로 하고 기술 및 장비 보급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도내 벼 직파 면적은 632㏊로 전체 13만 3000㏊의 0.48% 수준에 불과해 계획대로라면 현 재배 면적이 2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충남도에 따르면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 설치와 기계 이앙 작업 없이 볍씨를 논에 직접 뿌리는 작업이다.
담수 여부와 파종 방법에 따라 건답직파, 무논직파, 드론직파 등으로 나뉘는 직파재배는 노동력과 경영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10a 재배 시 기존 기계이앙의 경우 10.44시간이 투입되나 건답직파와 무논직파는 각각 7.69시간이 소요되고, 드론 직파는 5.2시간이 소요돼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10a 당 경영비는 기계이앙의 경우 14만 4000원이 드는 반면, 건답직파는 6만 600원, 무논직파 5만 7000원, 드론 직파는 2만 5000원으로 경영비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론직파와 기계이앙을 비교했을 때 노동력은 85%, 경영비는 83%까지 절감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2025년까지 4년동안 147억원을 투자해 파종기와 종자 코팅 농자재 등을 지원 중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직파재배 면적이 계획대로 넓어지면 노동력과 경영비가 절감해 연간 1000억 원 의 농가 소득 향상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보령 청소직파단지의 벼 직파재배 연시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쌀 적정생산과 함께 생산비를 줄이는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며 도내 직파재배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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