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들, 건강생활실천율은 개선 됐지만 흡연·음주율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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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의 건강생활실천율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걷기 실천율과 건강생활실천율이 크게 개선되었으나 코로나19 이후 개선되었던 흡연 및 음주율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지역보건 의료계획과 건강증진사업에 반영해 시민들의 건강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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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음주율·스트레스 인지율·우울감 경험율은 증가
대전시민의 건강생활실천율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19개 영역 138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한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발표한 수치 결과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4567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등), 사고 , 중독, 삶의 질 등으로 나눠 설문 조사를 벌였다.
대전시민의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걷기 실천율, 건강생활실천율이 전국 평균 대비 높은 수준으로 나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도 개선된 수치다.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4.3%로 전국 중앙값 23.5%보다 0.8%p 높았으며, 전년도 19.3% 대비 5.0%p 뛰었다. 걷기 실천율은 53.2%로 전국 중앙값 47.1% 대비 6.1%p 이상이고, 전년도 39.8% 대비 13.4%p 높다. 건강생활실천율은 40.2%로 전국 중앙값 33.7% 대비 6.5%p, 전년도 30.6% 대비 9.6%p 각각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선됐던 흡연율과 음주율은 전국 중앙값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2021년 대비해 모두 증가해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율은 18.5%로 전국 중앙값 19.3%에 비해 0.8%p 낮지만 전년도 17.8% 대비 0.7%p 높아졌다. 월간 음주율은 57.2%로 전국 중앙값 57.7%에 비해 0.5%p 낮으나 전년도 52.2% 대비 5.0%p 더 마셨다.
정신 건강 수준을 대변하는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율은 지난 3년간 계속 증가,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걷기 실천율과 건강생활실천율이 크게 개선되었으나 코로나19 이후 개선되었던 흡연 및 음주율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지역보건 의료계획과 건강증진사업에 반영해 시민들의 건강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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