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 줄자 자체 구조조정 나선 지방대…3000명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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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로 생존위기에 직면한 지방대학들이 자체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6일 전국 회원 대학 196곳의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대학들이 신입생 선점을 위해 수시 비중을 늘리면서 수시모집 비중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수시 비율이 늘어난 이유는 지방대학이 수시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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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로 생존위기에 직면한 지방대학들이 자체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6일 전국 회원 대학 196곳의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전국 196개 4년제 대학이 제출한 대입전형계획을 취합한 결과다.
대학들이 신입생 선점을 위해 수시 비중을 늘리면서 수시모집 비중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2024학년도보다 3362명 줄어든 34만 934명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 자체 구조조정 등으로 모집인원이 줄었다.
이중 정시모집 비율은 20.4%, 수시모집 비율은 79.6%다. 전년도(79.0%)보다 수시모집 비율이 0.6%포인트 늘었다. 수시 비율은 2022학년도에 75.7%로 하락한 후 3년째 꾸준히 늘고 있다.
이처럼 수시 비율이 늘어난 이유는 지방대학이 수시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수도권 대학 수시 비율은 64.4%에서 65%로 늘었고, 비수도권 대학은 88.1%에서 89%로 늘었다. 지방대는 정시에서 신입생을 충원하는 게 비교적 어렵기 때문에 미리 신입생을 뽑을 수 있는 수시 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모집인원수 자체를 놓고 봤을 때 비수도권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자연적으로 모집인원을 줄였지만 수도권의 경우 오히려 늘어났다. 수도권 대학 수시 모집인원은 8만 5846명으로, 전년 대비 590명이 늘어난 반면 비수도권 대학은 수시에서 1141명을 줄였다. 정시에서는 수도권이 771명을, 비수도권은 2040명을 줄였다.
교육부가 발표한 학폭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학폭 조치를 대입에서 반영하는 대학들도 나왔다. 2025학년도 대입 수능 위주 전형에선 건국대, 고려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등 21개교가 학폭 조치를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선 전국 112개교가 참여하는데, 이중 대전에선 건양대, 목원대, 배재대, 을지대, 충남대, 한남대, 한밭대가 반영하기로 했다.
대교협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 책자를 제작해 고등학교와 시·도교육청 및 관계기관에 배포하고,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에 7월 중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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