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챔스 진출 팀” 토트넘 4위→나겔스만 원하는 스페인 재능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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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남은 시즌 총력전을 펼쳐 4위를 차지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35) 감독과 다니 올모(24, RB라이프치히)를 품기 위해서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6일 "라이프치히가 올모에게 최종 재계약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올모는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를 거쳐 2020년 1월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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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남은 시즌 총력전을 펼쳐 4위를 차지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35) 감독과 다니 올모(24, RB라이프치히)를 품기 위해서다.
토트넘은 새 수장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두 꺼리는 가운데, 그나마 나겔스만에게 희망을 품고 있다. 나겔스만의 부임 조건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지휘봉을 잡는 것과 선수 영입 권한 행사다. 특히 본인 스타일에 부합하는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면 극한 직업인 토트넘 감독을 맡아볼 만하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수년 전부터 지켜봤던 올모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 나올 수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6일 “라이프치히가 올모에게 최종 재계약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올모는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를 거쳐 2020년 1월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었다. 서서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이번 시즌 공식 25경기에 출전해 4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으로 오른쪽, 왼쪽, 중앙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후계자로 거론된 스페인의 재능이다.
매체에 따르면 올모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라이프치히와 계약 연장을 위한 토론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거취는 화두다.
라이프치히는 재계약이 불발돼 내년 여름에 올모의 공짜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 이에 구단에서는 팀 내 최고 연봉 조건을 내밀었다. 만약, 거절할 경우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매각을 위해 움직일 것이다. 3,000만 유로(440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올모의 재계약 여부는 금액만의 문제가 아니다. 경기 출전(큰 무대)에 관심이 많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중요하다. 라이프치히는 현재 분데스리가 5위다. 이 순위라면 새로운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힘들 거로 전망했다.
토트넘에 확실한 동기부여 하나가 생겼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6위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6점 뒤져 있다. 두 경기나 더 치렀고, 지난 2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6 대패를 포함해 최근 2연패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실망한 팬들에게 뉴캐슬전 입장권 환불 조치를 발표하는 등 다가올 28일 맨유전에서 반전을 약속했다. 만약, 이 경기를 놓치며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다. 나겔스만은 물론 원하는 선수도 영입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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