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수청, 포항~울릉 항로 해상여객운송사업자 '대저페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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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800@naver.com)]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실시한 포항~울릉 항로 해상여객운송사업 공모에서 주식회사 대저페리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심사 결과 대저페리는 재무건전성과 안전관리계획, 인력계획, 선박확보 및 운항계획 등의 부분에서 90점 이상의 월등한 점수를 받아 포항~울릉 항로 해상여객운송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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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기자(=울릉)(zoom800@naver.com)]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실시한 포항~울릉 항로 해상여객운송사업 공모에서 주식회사 대저페리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26일 포항해수청은 포항~울릉 항로 해상여객운송사업 공모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대저페리를 평가하기 위해 총 7명 이상의 해운·안전 분야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구성시켜 지난 26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심사했다.
심사 결과 대저페리는 재무건전성과 안전관리계획, 인력계획, 선박확보 및 운항계획 등의 부분에서 90점 이상의 월등한 점수를 받아 포항~울릉 항로 해상여객운송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공모에 선정된 대저페리는 총톤수 3164톤, 전장 76.7m, 전폭 20.6m 규모로 설계 및 건조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빠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투입할 예정이다.
대저페리 관계자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대형 초쾌속 여객선으로 여객정원 970명과 일반 화물 25t을 싣고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45노트(83.3km.h)의 속력으로 포항~울릉 간 117마일의 항로를 2시간 50분에 주파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현재 호주 인캣 조선소에서 마무리 공정에 있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오는 5월 12일부터 감항성 및 성능 등을 확인하기 위한 해상 시운전을 호주 호바트 연안에서 수 차례 진행 후 신조 계약서의 모든 사항이 충족하게 되면 다음달 20일 선박을 인도 받아 원양 항해를 준비 후 호바트항에서 포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한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운항 계획은 관광객과 울릉군민의 해상 교통 여건 증진 시너지 효과를 위해 관광 시즌에는 관광객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포항 오전 출항으로 관광객들을 많이 유치해 상권 등과 같은 지역 경제 발전에 일조하고 동절기 등 비수기에는 울릉 오전 출항으로 울릉 주민들의 원활한 육지 왕래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양욱 대저페리 대표이사는 "이번 포항~울릉 항로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현재 호주에서 신조 마무리 작업을 진행중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취항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도 철저하게 준비해서 선진 교통 인프라 구축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준기 기자(=울릉)(zoom8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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