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안 9살 딸, 쇼트트랙 선수 도전?…"취미로만" "다 그렇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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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38·한국명 안현수)의 딸이 쇼트트랙을 시작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빅토르 안의 아내 우나리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아홉 살 안제인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딸 제인 양의 사진을 공개했다.
반면 빅토르 안은 "처음에는 다 그렇게 시작하는 거지"라는 댓글로 딸이 자신과 같이 쇼트트랙 선수가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넌지시 언급해 '좋아요' 141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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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38·한국명 안현수)의 딸이 쇼트트랙을 시작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빅토르 안의 아내 우나리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아홉 살 안제인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딸 제인 양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우나리는 "아빠 고글까지 물려받아 완성된 풀 장비들. 제인이만 즐겁다면 엄마는 괜찮아 진짜 진짜"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제인 양은 핑크 프레임이 돋보이는 아빠 빅토르 안의 고글과 쇼트트랙 장비를 갖춘 채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아빠의 얼굴이 새겨진 유니폼 역시 눈에 띈다.
우나리는 "쇼트트랙 꿈나무 아니고 운동은 취미로만 즐겁게"라는 글을 덧붙여 딸이 선수가 되기보다는 취미로만 쇼트트랙을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빅토르 안은 "처음에는 다 그렇게 시작하는 거지"라는 댓글로 딸이 자신과 같이 쇼트트랙 선수가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넌지시 언급해 '좋아요' 141개를 받았다.
한편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였던 빅토르 안은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후 쇼트트랙 대표팀 내 파벌 싸움과 2010년 소속팀 성남시청의 해단 등으로 선수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2011년 12월 러시아로 귀화했다.
그는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가대표로 출전해 3관왕을 차지했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러시아가 도핑 스캔들에 휩싸여 대회 출전이 불발되자 은퇴를 선언한 후 지도자로 노선을 틀었다.
이후 빅토르 안은 한국 쇼트트랙의 최대 라이벌인 중국 대표팀 기술 코치로 모습을 드러냈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쇼트트랙에서 불거진 편파 판정 논란과 함께 국내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여론이 좋지 않은 가운데 지난 1월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에 응모하며 국내 복귀를 추진해 또다시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빅토르 안은 현재 한국체대 소속 선수 6명의 개인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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