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이훈, 김유석에 뺑소니 당한 조은숙 구했다[종합]
‘하늘의 인연’ 박동빈이 김시하를 찾아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는 조은숙을 차로 친 김유석이 박동빈을 시켜 김시하를 찾아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정임(조은숙)은 자신을 붙잡으려는 황태용(박동빈)과 몸싸움을 하다 어깨에 피를 흘리며 도망쳤고 이해인(김시하)은 길거리에서 택시를 잡아 “아줌마가 다쳤어요. 병원에 가야 해요”라고 애원했다.
그 시각 강치환(김유석)은 나정임을 차로 치고 도망갔고 큰소리에 도롯가로 달려온 윤이창과 이해인은 피를 흘리고 쓰러진 그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나정임이 전상철(전한용)에게 찾아가겠다고 했던 것을 전해 들은 강치환은 “그러게 왜!”라며 분노를 쏟아냈고 “아무 일도 없었어. 본 사람도 없었고. 차라리 잘 된 건지도. 운명은 늘 내 편이었으니까”라고 중얼거렸다.
하진우(이주원)는 하윤모(변우민)에게 이해인이 기다린다며 빨리 가달라고 미소지었다.
수술실로 들어간 나정임에 무릎 꿇은 이해인은 “제가 잘못했어요. 아줌마 말 안 들어서 죄송해요. 고집부려서 죄송해요. 앞으로는 아줌마가 하라는대로 다 할게요. 제발 살려주세요”라고 빌었다.
뒤늦게 도착해 이해인을 발견한 윤이창은 곁에 앉아 ‘당신이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살아줘요. 이렇게 간절히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이 아이를 위해서 꼭 살아줘요’라고 기도했다.
전미강(고은미)은 강치환에게 나정임을 못 찾았냐며 설마 어디론가 빼돌리고 연기하는 거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강치환은 “나 비서를 무릎 꿇려야 내가 사는데 내가 왜! 나야말로 그 배은망덕한 년을 잡고 싶어서 미치겠어!"라고 거짓말했다.
나정임을 찾아내 무릎 꿇리겠다고 말한 강치환은 전미강을 끌어안으며 “이 강치환이 무조건 당신 편인 것처럼 당신도 나를 믿어줬으면 좋겠어. 내 명예를 걸고 맹세할게. 한평생 나한테는 당신뿐이야. 앞으로도 변함없어”라고 약속했다.
이해인을 데리러 온 하윤모와 채영은(조미령)에게 전미강은 이해인과 나정임이 인사도 없이 사라졌다며 여태 도와준 것들을 읊으며 분노했다.
나정임의 전화를 받고 왔던 하윤모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되네요. 제가 해인이를 입양하겠다고 했을 때 나 비서는 딸처럼 키워달라고 부탁했어요. 데리고 사라지다니, 앞뒤가 맞지 않아요. 평소 나 비서답지 않은 행동이고요”라고 의아해했다.
그 말에 전미강은 “저희도 나 비서에 관해 이제야 깨닫는 게 많습니다"라고 답했다.
강치환은 하윤모를 서재로 불러내 숙부님과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하윤모는 숙부님과 자리를 마련하는 건 나 비서의 부탁이었고 약속이었다고 거부했다.
타운 허가 결정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한 강치환은 “이 타운 허가에 무정 건설의 사활이 걸려있다고”라고 애원했으나 하윤모는 이해인을 찾고 나서 이야기하자고 서재를 떠났다.
하윤모는 이해인을 찾는 하진우에게 나정임과 여행을 갔다고 둘러댔다.
윤이창은 수술실 앞에 쓰러진 이해인을 발견하고 다급하게 움직였다.
전미강은 채영은에게 전화해 입양을 생각해보라며 “너도 네 애 낳아서 키워야지 남의 자식 키우다 세월 다 보낼래? 시간 금방이다? 애 키우는 게 보통 일이니? 진우 키우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힘든데 입양이라니”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채영은은 “내가 알아서 해. 해인이 찾으라면 찾아. 누가 너더러 키우래? 말이 많아”라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강치환은 황태용에게 이해인이 나정임을 쫓아간 것 같다며 “무정 건설 존폐가 그 계집아이에게 달려있어. 아이 걸음이니까 얼마 못 갔을 거야. 반드시 잡아 와”라고 명령하며 근방 병원도 뒤져보라고 말했다.
윤이창은 이해인을 응급실로 옮긴 후 “엄마도 아닌 아줌마라고 하던데. 이 작은 몸이 쓰러질 정도로 기도할 만큼 소중한 분이니? 네 기도를 신께서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네가 깨어날 때쯤 되면 아줌마가 깨어나셔서 이 손 꼭 잡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중얼거렸다.
응급실에 들어온 황태용은 커튼을 젖히며 나정임을 찾기 시작했고 바닥에 놓인 아이 신발을 보고 이해인을 찾아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 김준수 측 2차 입장문 “김준수 명백한 피해자, 어떠한 잘못도 없어”
- 쯔양 “있는 대로 다 말할 것”···‘구제역 공갈 혐의’ 재판 출석
- ‘세계는 지금’ 美 트럼프 2기는 ‘공화 천국’?···차기 내각의 구성원 조명
- [종합]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에이핑크 윤보미, ‘나솔사계’ MC 신고식 완료! “빠짐없이 다 안다”
- 세이마이네임 키운 김재중의 성공···프랑스 공영방송채널 다큐서 조명
- 가수 태양, 비스테이지로 공식 팬 커뮤니티 오픈
- TWS(투어스), 신보 콘셉트 필름 추가 공개! 겨울 감성 가득 ‘첫사랑 소년美’
- 뉴진스 민지·하니, 日 매거진 ‘SPUR’ 2025년 1월호 표지 장식
- [종합] 김재중, 부모님 금술까지 챙긴다고? “내 카드 많이 쓰셨으면”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