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등 고소·협박하던 캐스팅 디렉터, 1심서 징역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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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석 등 유명인을 비롯해 누리꾼까지 무더기로 고소 협박을 일삼으며 합의를 빌미로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던 50대 캐스팅 디렉터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17년 연극 배우들이 있는 단체 톡방에서 박은석이 조씨를 조심하라고 경고하자, 박은석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언론에 제보한 뒤 금전적 합의 등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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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박은석 등 유명인을 비롯해 누리꾼까지 무더기로 고소 협박을 일삼으며 합의를 빌미로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던 50대 캐스팅 디렉터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따르면 공갈, 강요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캐스팅 디렉터 조 모 씨에 대해 1심 재판부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지난 2017년 연극 배우들이 있는 단체 톡방에서 박은석이 조씨를 조심하라고 경고하자, 박은석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언론에 제보한 뒤 금전적 합의 등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박은석만 아니라 누리꾼 약11명을 고소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알려진 여중생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은 일명 '은별이 사건'의 피고인으로, 이에 대해 인터넷에 부정적 글을 적자 고소하겠다며 협박해 누리꾼에게 합의 명목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배우 박은석, 김호영, 신소율, 방송인 최희 등이 피해를 증언해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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