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민혁, 현역 복무 中 손편지 “잘 적응, 조교 추천 고민 중”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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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민혁이 몬베베(팬덤)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민혁은 "며칠 안 지났지만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난 것처럼 느껴집니다. 4~5일쯤까지는 시간이 멈춘 것처럼 느껴졌는데 그래도 요즘은 바쁘게 여러 훈련도 하고 있습니다. 소대장 훈련병을 맡아 40명의 훈련생들과 함께 최고의 소대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하루를 살아가는 중입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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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민혁이 몬베베(팬덤)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26일 몬스타엑스 공식 팬카페에는 군 복무 중인 민혁이 보낸 손편지가 공개됐다. 민혁은 “며칠 안 지났지만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난 것처럼 느껴집니다. 4~5일쯤까지는 시간이 멈춘 것처럼 느껴졌는데 그래도 요즘은 바쁘게 여러 훈련도 하고 있습니다. 소대장 훈련병을 맡아 40명의 훈련생들과 함께 최고의 소대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하루를 살아가는 중입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그는 “머리도 좀 긴 것 같아서 직접 또는 훈련병들의 손을 빌려 머리도 다시 밀었습니다. 영점사격술도 높지 않은 합격률 가운데 5발이나 넣어 합격했고, 상점도 받고, 생각보다 꽤나 잘 적응해서 시간을 보내는 중입니다”라며 “생각보다 체질인가 생각 중”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민혁은 수면, 식사 모두 잘 적응했으며 PX(매점)도 다녀와 봤다고 전했다. 그는 “조교님들이 자꾸 조교하라 하십니다. 생각 하나도 없었는데 요즘 살짝 고민 한 번 정도는 하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이 편지가 조금이나마 여러분의 기다림에 도움이 되는 편지가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체력 관련 훈련이 마저 있어서 가보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훈련도 다치지 않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단결!”이라며 “이민혁. 49번 훈련병”으로 편지를 끝맺었다.
한편, 민혁은 맏형 셔누에 이어 몬스타엑스에서 두 번째로 지난 4일 현역 입대했다. 셔누는 지난 21일 소집해제됐다. 민혁의 공백으로 몬스타엑스는 5인 체제로 활동한다.
to. 몬베베
안녕하십니까 몬베베, 민혁입니다. 며칠 안 지났지만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난 것처럼 느껴집니다. 4,5일쯤까지는 시간이 멈춘 것처럼 느껴졌는데 그래도 요즘은 바쁘게, 여러 훈련도 하고 소대장 훈련병을 맡아 40명의 훈련생들과 함께 최고의 소대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하루를 살아가는 중입니다. 머리도 좀 긴 것 같아서 직접 또는 훈련병들 손을 빌려 머리도 다시 밀고 영점사격술도 많지 않은 합격률 안에서 5발이나 넣어 합격했고 상점도 받고 생각보다 꽤나 잘 적응해서 시간을 보내는 중입니다. (생각보다 체질인가 생각 중임) PX도 다녀와 봤고 잠도 누우면 자고 잘 일어납니다(일어날 땐 힘들긴 합니다). 조교님들이 자꾸 조교하라 하십니다. 생각 하나도 없었는데 요즘 살짝 고민 한 번 정도는 하고 있는 중입니다. 밥도 잘 먹고 찬도 잘 나옵니다. 어색하던 점호나 점검들도 점점 입에 익기 시작하고 구령도 점점 적응해 갑니다. 다 얘기했나... 하나하나 세세히 말해드리고 싶지만 제 기억력이 여기까지인가 봅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이 편지가 조금이나마 여러분의 기다림에 도움이 되는 편지가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저 또 체력 관련 훈련이 있어서 가보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훈련도 다치지 않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단결!
이민혁. 49번 훈련병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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