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Lab] 이강인 '폼 미쳤다'…헤타페전 만능 활약, 클린스만호 핵심 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주목할 만한 현상이 도드라지곤 한다.
이강인은 헤타페를 지배했다.
이강인의 헤타페 활약상을 짚어봤다.
헤타페전 슛 3회 중 유효 슛이 2회였고 모두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주목할 만한 현상이 도드라지곤 한다. 빼어나게 빛나는 선수가 나타날 때도, 언더독 팀이 '파죽지세'가 될 때도 있다. <베스트 일레븐>은 팀트웰브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알파볼>과 합작해 이 현상을 데이터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일레븐(11)과 트웰브(12)가 만난 '11.5Lab(Laboratory)'이다. 팀트웰브 김동현 팀장(kimdh@team12.co.kr)과 조영훈 기자가 함께 썼다. <편집자 주>
이강인은 헤타페를 지배했다. 통쾌한 두 골로 승리를 이끈 가운데, 후반 막바지 나온 두 번째 득점은 이른바 '치달'로 넣은 화끈한 골이었다. 그간 기술만 조명 받고 발이 빠르지 않다는 평가를 뒤엎을 만한 통쾌한 장면이었다. 이강인의 헤타페 활약상을 짚어봤다.
떠먹여도 뱉으면 직접 넣는다
헤타페전 슛 3회 중 유효 슛이 2회였고 모두 득점으로 연결됐다. xG는 1.01이었다. 한 골 정도 넣었으면 적당했을 슛 기회였는데 두 골이나 넣었으니 결정력이 돋보였다.
이강인은 이날 완벽한 기회 창출(Big Chances Created: BCC)를 두 차례 했다. 동료들에게 떠먹여준 패스였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스페인 라 리가 기록 기준 도움 4회인데, 그의 좋은 패스에 비하면 부족한 수치다. 동료님들, 도와주세요!
헤타페전 히트맵이다. 그야말로 종횡무진 여기저기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야말로 몰아친 마요르카
득점 및 기회 창출 데이터는 마요르카가 헤타페를 압도했다고 가리킨다. 헤타페의 xG를 보면 1골을 넣은 게 기적일 정도다. 마요르카가 패스와 점유율은 내줬으나, 기타 롱볼, 크로스, 드리블 등 데이터에서 훨씬 앞선다. 데이터 중 이강인의 항목을 보면 극찬이 절로 나온다.
숨은 승리 주역, 공중 지배
마요르카는 한 발 더 뛰었다. 경합에서 무려 20회 앞섰다. 그중 공중 경합이 16회다. 공중에서 압도했다. 수비도 마요르카가 더 적극적으로 했다. 압도적 인터셉트 차이가 방증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