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배구 황제는 품격으로 말한다···국가대표 어드바이저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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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선수 김연경이 응원을 부탁했다.
26일 김연경은 "저희 선수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대한민국 배구 공식 계정에 올라온 자신의 사진을 태그했다.
프로 데뷔 이후 모든 기록에 있어 '월드클래스'이자 '레전드'를 써내려가는 김연경과 힘에 부쳐도 열정으로 끌고 나가는 선수들의 뜨거움에 그해 여름 한국 여자 배구의 인기는 치솟았고, 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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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배구 선수 김연경이 응원을 부탁했다.
26일 김연경은 "저희 선수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대한민국 배구 공식 계정에 올라온 자신의 사진을 태그했다. 김연경은 한 달 후부터 시작되는 각종 국제대회 지원 사격을 위해 국가대표 어드바이저로 참여했다.
2021년 여름, 코로나19로 한 해나 미뤄진 2020 도쿄 올림픽의 열기는 사실상 뜨겁지 않았다. 그러나 개막 후 대한민국 국가대표 안산과 김제덕의 첫 혼성 금메달을 따내면서 달구어진 열기를 끌고 간 건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었다. 프로 데뷔 이후 모든 기록에 있어 '월드클래스'이자 '레전드'를 써내려가는 김연경과 힘에 부쳐도 열정으로 끌고 나가는 선수들의 뜨거움에 그해 여름 한국 여자 배구의 인기는 치솟았고, 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김연경은 그해 올림픽 무대를 뒤로 국대에서 은퇴했으나, 한국을 위해 기꺼이 어드바이저로 나섰다. 많은 이가 김연경의 거취와 하루 뒤의 일을 궁금해 하지만 배구 황제는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할 뿐이다. 그것은 곧 품격이었다. 저희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을 달라는 단 한 마디에 있어 그 누군들 가슴에 뜨거움을 품지 않을까.
네티즌들은 "김연경 이런 모습 볼 때마다 내가 다 울컥함", "국제대회에서 다 휩쓸어서 올림픽에서 또 한 번 난리나 보자", "언니 사랑해", "뭐든 김연경이 원하는 대로 되었으면"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김연경은 어드바이저로서 선수 상담, 지도자 업무 등 코트 밖에서 중요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알려졌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김연경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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