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서 1천600여 명 배 타고 사우디로 '탈출'…"누적 2천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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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민간인 1천687명을 태우고 홍해 항구 도시 포트 수단에서 출발한 대피 선박이 제다 항에 도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피는 사우디 선박을 통해 이뤄졌으며, 아시아·중동·유럽·북미 지역 50개국 외국인이 탑승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대피 인원 중 사우디인은 13명입니다.
외교부는 지금까지 수단에서 대피해 사우디로 온 민간인과 외교 인력이 2천148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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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벌 간 무력 충돌로 내전이 격화한 수단에서 배를 타고 탈출한 1천600명이 26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습니다.
사우디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민간인 1천687명을 태우고 홍해 항구 도시 포트 수단에서 출발한 대피 선박이 제다 항에 도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피는 사우디 선박을 통해 이뤄졌으며, 아시아·중동·유럽·북미 지역 50개국 외국인이 탑승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대피 인원 중 사우디인은 13명입니다.
외교부는 지금까지 수단에서 대피해 사우디로 온 민간인과 외교 인력이 2천148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교장관은 "우리는 수단에 있는 형제들이 안전하게 빠져나오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사우디 국영 알아라비야 방송 캡처,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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