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위장탈당 시즌2' 비판에 송영길 언론대응 역할 철회
최유나 2023. 4. 26. 19:23
송영길 "불필요한 오해를 사고 있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겠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송영길 전 대표의 언론 대응을 맡기로 했다가 취소했습니다.
26일 김의겸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25일) 송 전 대표에게 언론 창구 역할을 부탁받았고 이를 수락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보도로 알려지자 국민의힘 측은 "송 전 대표 스스로 '무늬만 탈당'임을 입증한 셈"이라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송 전 대표는 이날 김 의원에게 "개인적인 친분으로 한 부탁인데 불필요한 오해를 사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문자 공지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김의겸 의원실은 "송 전 대표가 '탈당했으니 모든 것을 혼자 힘으로 헤쳐나가겠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속보] 韓美, 나토식 핵협의그룹 신설…확장 억제 ‘워싱턴 선언’ 발표키로
- [단독] 서울 강북일대 전세사기 폭탄 예고…″100여 채 소유″
- 故 서세원, 캄보디아서 화장→장례는 한국서 진행…서동주, 빈소서 ‘애통’(종합)
- 동해 나흘째 19차례 지진 이어져…″강진 가능성 주시″
- 6개월 만에 돌아온 '소주병 폭행' 교수…전공의들 반발 ″봐주기 징계″
- '계곡 살인' 이은해 항소심도 무기징역…″직접 살인은 인정 안 돼″
- ″이건 포르노 수준″...울산 도심에 속옷 차림 광고판에 시민들 '경악'
- ″내가 먹은 게 바퀴벌레?″...中여성, 복용한 약 성분 찾아보니 '경악'
- 바이든, 윤 대통령 '취향 저격'…제로콜라 건네자 '웃음꽃'
- 학폭 상담 중 담임 폭행하고 교장에 흉기 던진 고교생 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