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10P’ 연세대의 4쿼터 대역전극 조연 맡은 최형찬

신촌/김선일 2023. 4. 26. 1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형찬(20, 190cm)이 4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키며 연세대의 대역전극에 일조했다.

연세대학교의 최형찬은 26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학교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 13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84-79)를 견인했다.

최형찬 역시 4쿼터에만 10점을 쏟아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신촌/김선일 인터넷기자]최형찬(20, 190cm)이 4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키며 연세대의 대역전극에 일조했다.

연세대학교의 최형찬은 26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학교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 13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84-79)를 견인했다. 연세대는 이날 승리를 통해 7연승을 달렸다.

이날 연세대는 시종일관 한양대에게 끌려다녔다. 슈팅은 링을 외면했고 잔실수로 인해 실책 역시 쏟아져 나왔다. 4쿼터 시작 시점에 열세는 14점(45-59)에 달했으나, 4쿼터에 상대 보다 2배(39-20)에 가까운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최형찬 역시 4쿼터에만 10점을 쏟아냈다. 3점슛과 과감한 돌파로 인한 득점 인정 반칙까지 얻어내며 팀의 득점레이스에 힘을 더했다. 최형찬은 “3쿼터까지 지켜야 하는 것들 하나도 지키지 못하고, 잔 실수도 너무 많이 나왔다. 4쿼터 시작할 때 수비도 바꾸고, 일단 잘 막고 슛도 잘 들어가기 시작해서 이길 수 있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연세대는 3쿼터까지 야투율이 38%에 그쳤다. 리바운드(23-31)도 열세였고, 턴오버 역시 상대보다 많이 기록했다. 최형찬은 “모두 정신이 반쯤 나가 있는 느낌이었다. 아무 생각 없이 경기하다가, (유)기상이형이 4쿼터 나가기 전에 해보자고 다시 잡아줬다. 그래도 우리가 하면 하는 애들이라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4쿼터 연속 득점을 올리며 평소보다 기쁨의 감정을 격하게 드러낸 최형찬이었다. 이에 대해 “너무 좋지 않던 경기력이 답답했다. 적극적으로 해보자는 마음을 먹었는데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뭔가 통쾌해서 그랬던 것 같다”며 멋쩍게 웃었다.

승리했지만 웃을 수 없는 연세대였다. 최형찬은 앞으로의 보완점에 대해 “아직 수비와 리바운드가 약하다. 저학년이 많다 보니 잘 될 때는 잘 되는데, 안 될 때는 너무 안된다. 고학년 형들과 팀을 다시 잘 잡아야 될 것 같다. 안일한 생각을 안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26일) 게임 너무 안일했다”며 반성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