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10P’ 연세대의 4쿼터 대역전극 조연 맡은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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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찬(20, 190cm)이 4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키며 연세대의 대역전극에 일조했다.
연세대학교의 최형찬은 26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학교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 13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84-79)를 견인했다.
최형찬 역시 4쿼터에만 10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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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의 최형찬은 26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학교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 13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84-79)를 견인했다. 연세대는 이날 승리를 통해 7연승을 달렸다.
이날 연세대는 시종일관 한양대에게 끌려다녔다. 슈팅은 링을 외면했고 잔실수로 인해 실책 역시 쏟아져 나왔다. 4쿼터 시작 시점에 열세는 14점(45-59)에 달했으나, 4쿼터에 상대 보다 2배(39-20)에 가까운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최형찬 역시 4쿼터에만 10점을 쏟아냈다. 3점슛과 과감한 돌파로 인한 득점 인정 반칙까지 얻어내며 팀의 득점레이스에 힘을 더했다. 최형찬은 “3쿼터까지 지켜야 하는 것들 하나도 지키지 못하고, 잔 실수도 너무 많이 나왔다. 4쿼터 시작할 때 수비도 바꾸고, 일단 잘 막고 슛도 잘 들어가기 시작해서 이길 수 있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연세대는 3쿼터까지 야투율이 38%에 그쳤다. 리바운드(23-31)도 열세였고, 턴오버 역시 상대보다 많이 기록했다. 최형찬은 “모두 정신이 반쯤 나가 있는 느낌이었다. 아무 생각 없이 경기하다가, (유)기상이형이 4쿼터 나가기 전에 해보자고 다시 잡아줬다. 그래도 우리가 하면 하는 애들이라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4쿼터 연속 득점을 올리며 평소보다 기쁨의 감정을 격하게 드러낸 최형찬이었다. 이에 대해 “너무 좋지 않던 경기력이 답답했다. 적극적으로 해보자는 마음을 먹었는데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뭔가 통쾌해서 그랬던 것 같다”며 멋쩍게 웃었다.
승리했지만 웃을 수 없는 연세대였다. 최형찬은 앞으로의 보완점에 대해 “아직 수비와 리바운드가 약하다. 저학년이 많다 보니 잘 될 때는 잘 되는데, 안 될 때는 너무 안된다. 고학년 형들과 팀을 다시 잘 잡아야 될 것 같다. 안일한 생각을 안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26일) 게임 너무 안일했다”며 반성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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