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수원FC 감독‧최원권 대구 감독 "승점 6점이 걸린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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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수원FC 감독과 최원권 대구FC 감독이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겨 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원권 대구 감독은 "수원FC는 지난해 대구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한 팀이다. 오늘 경기는 6점짜리 경기"라며 "상대가 공격력이 좋지만 실점도 많은 팀이다. 대구의 장점인 수비를 단단히 구축하면 기회가 날 것이다. 특히 최전방의 에드가, 세징야, 고재현이 날카롭기 때문에 득점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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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김도균 수원FC 감독과 최원권 대구FC 감독이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겨 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원FC와 대구는 26일 오후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를 치른다.
8라운드를 치른 현재 수원FC는 3승2무3패(승점 11)로 6위, 대구는 2승3무3패(승점 8)로 8위를 마크 중이다.
두 팀은 지난 2021년 수원FC가 K리그1으로 승격한 뒤 2년 동안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다. 2021년 대구는 승점 54로 3위, 수원FC는 4점 뒤진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수원FC가 승점 48을 획득하며 7위에 올라 8위 대구(46점)에 앞섰다.
올 시즌에도 수원FC와 대구가 더 높은 순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는 것이 유리하다.
첫 맞대결을 앞둔 두 팀의 수장들도 이를 잘 인지하고 있다.
경기 전 김도균 감독은 "우승권 밑에서 경쟁하는 팀들은 모두 맞대결 경기를 '승점 6점짜리'라고 생각할 것이다.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한다"며 "현재 순위표에서 경쟁자들은 크게 차이가 없다. 1경기만 잘못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최근 홈에서 3연승 중인데 선수단 모두 홈에서 경기 내용과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홈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대구를 상대로 홈에서 좋았던 기억이 많기 때문에 이를 살려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승리가 필요한 수원FC는 올 시즌 골은 없지만 최근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는 이승우를 선발 출격시킨다. 이승우는 올 시즌 6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그동안 (이)승우가 교체로 나섰는데, 경기 템포를 따라잡는 것이 힘들다고 얘기를 해서 선발로 투입했다. 또한 주축 공격수들이 대부분 쉬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무릴로, 이광혁 등에게 휴식을 부여하기 위해 이승우를 선발로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수원FC 원정을 온 대구FC는 공격에 세징야, 에드가, 고재현, 수비에는 조진우, 홍정운, 김진혁 등 주축들을 모두 선발로 내세우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원권 대구 감독은 "수원FC는 지난해 대구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한 팀이다. 오늘 경기는 6점짜리 경기"라며 "상대가 공격력이 좋지만 실점도 많은 팀이다. 대구의 장점인 수비를 단단히 구축하면 기회가 날 것이다. 특히 최전방의 에드가, 세징야, 고재현이 날카롭기 때문에 득점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의 에이스 세징야는 올 시즌 초반 작은 부상으로 고생 중이지만 직전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는 등 3골1도움으로 제역할을 충실히 임하고 있다.
최원권 감독은 "세징야의 나이 탓에 데이터를 보면 예전같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엄청난 활약을 해주고 있다. 지금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중원에 기용할 예정이다. 바셀루스의 컨디션만 좋아지면 세징야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과의 경기부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홍철에 대해서는 "최근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대전전에서 경기 감각을 올려주려고 했는데, 상대의 기세가 강해 투입하지 못했다. 20~30분 출전 기회를 주고 싶다"면서 "스스로 통증이 없다고 한 만큼 믿고 경기에 내보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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