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친구 염탐” 질문에…尹 “한미동맹 신뢰 못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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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4월 2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최수영 메시지컨설턴트
[김종석 앵커]
일단 오늘 정상회담 결과에서 한국형 핵 공유, 그러니까 핵우산, 미국이 우리와 얼마나 핵을 같이 하면서 기획 단계, 혹은 우리의 의견이 얼마나 반영될지 이게 이번 정상회담의 최대 핵심인데, 그전에 이 이야기만 짧게 해보고. 왜냐하면 핵 공유 관련해서는 내일 저희가 다뤄볼 시간이 있기 때문에. 최수영 평론가님, 현지에서 NBC와 인터뷰한 윤 대통령인데, NBC 뉴스 앵커가 윤 대통령에게 이 이야기를 했어요, 도청, 감청 의혹에 대해서. ‘친구가 친구를 염탐합니까?’ 직설적으로 질문했는데 윤 대통령의 답변도 주목을 조금 해야 됩니다.
[최수영 메시지컨설턴트]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레스터 홀트 저분 굉장히 유명한 앵커입니다. 그러니까 차분하게 진행하면서 상대방의 곤혹스러운 답변을 이끌어내는 것으로 아주 유명한 앵커인데요. 사실 저 ‘친구가 친구를 염탐합니까?’ 저렇게 묻는 것은 에둘러 가지 않고 그야말로 돌직구로 날아간 질문입니다. 그런데 윤 대통령께서는 이렇게 이야기했죠. 신뢰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저것은 윤 대통령이 정말 외교적 화법이 많이 늘어나신 사례 같은데, 친구가 친구를 염탐하느냐고 질문했을 때 ‘염탐이다, 아니다.’를 이야기하는 순간 레스터 홀트 앵커의 의도에 딱 말려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미 동맹을 지지하는 신뢰가 있고, 신뢰가 있으면 흔들리지 않는다. 흔들리지 않는다. 그러니까 이것은 70년 한미 동맹의 국빈 방문 자격으로 왔기 때문에 나는 그 경제와 안보 두 축에서 미국을 신뢰하고 우리는 함께 미래지향적 어떤 글로벌 시대로 가야 하기 때문에 그것은 이유가 안 된다. 그러니까 그 질문에 확실한 답을 준 것이죠. 염탐이라는 단어는 쓰지 않았지만, 최소한 우리는 더 어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는 그런 것들이 온다고 하더라도 한미 동맹은 흔들리지 않는다. 굳건하다. 이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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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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