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택배 마약'에 군부대도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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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를 택배로 배송받아 부대 안에서 나눠 피우던 육군 병사들이 적발됐습니다.
지난 17일, 경기 연천의 한 육군 부대에 육군 수사관들이 예고 없이 병사 생활관을 수색했습니다.
수색 결과 사물함과 생활관 천장 등에서 대마초가 나왔고,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했더니 일부 장병들에게 대마 '양성' 반응이 확인됐습니다.
적발된 병장 한 명은 군 조사에서 "민간인 친구에게 부탁해 대마초를 구입했다"며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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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를 택배로 배송받아 부대 안에서 나눠 피우던 육군 병사들이 적발됐습니다.
지난 17일, 경기 연천의 한 육군 부대에 육군 수사관들이 예고 없이 병사 생활관을 수색했습니다.
수색 결과 사물함과 생활관 천장 등에서 대마초가 나왔고,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했더니 일부 장병들에게 대마 '양성' 반응이 확인됐습니다.
적발된 병장 한 명은 군 조사에서 "민간인 친구에게 부탁해 대마초를 구입했다"며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수사당국은 이들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하고, 추가 연루자는 없는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택배 마약'에 뻥 뚫린 군부대 현실, 오늘 저녁 SBS 8시 뉴스에서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정혜진 기자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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