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미취업 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연 최대 30만 원

박석희 기자 2023. 4. 2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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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학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금액을 대폭 늘렸다.

안양시는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하는 '청년 어학 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의 명칭을 '경기 청년 역량 강화 기회 지원사업'으로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양시는 그간 어학 시험 18종에 대해서만 연 1회, 최대 10만 원의 응시료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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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어학·국가기술자격·국가공인 민간자격증 시험 등 659종 지원

안양시청 전경.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학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금액을 대폭 늘렸다. 또 사업 명칭 변경과 함께 지원 범위도 대폭 확충했다.

안양시는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하는 ‘청년 어학 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의 명칭을 ‘경기 청년 역량 강화 기회 지원사업’으로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지원 범위를 총 18종에서 659종으로 대폭 확충했다.

특히 연간 지원 횟수가 연 1회에서 연 3회로 늘어남에 따라 회당 10만 원의 지원 금액이 전체적으로 총 30만 원으로 3배 늘어났다. 안양시는 그간 어학 시험 18종에 대해서만 연 1회, 최대 10만 원의 응시료를 지원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지원 범위를 대폭 확충했다. 국가기술자격, 국가 공인 민간자격증을 포함하는 등 총 659종으로 늘린 가운데 지원 횟수도 1회에서 3회로 늘렸다. 따라서 연간 지원액이 1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관련 예산도 지난해 6000만 원에서 올해는 총 1억6200만 원으로 증액됐다. 지원 대상은 만 19~39세로 시험 응시일 기준 미취업 청년이다. 단 지난 1월1일부터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신청일 기준 안양시에 거주해야 한다.

응시일 기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인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시험 응시 일에 따라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올해 상반기(1~6월) 시험 응시료 지원은 오는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경기도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https://apply.jobaba.net)에 신청하면 된다. 하반기는 오는 10월2일부터 11월30일까지 진행한다.

지원 대상 시험의 종류 및 자세한 사항은 안양 청년광장 홈페이지(https://www.anyang.go.kr/youth) 또는 안양시 홈페이지(https://www.anyang.go.kr)와 청년정책관실(031-8045-5779)에서 안내한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해 미취업 청년 982명에게 총 6000만 원의 응시료를 지원하는 등 취업을 지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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