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조명’ 장경태 논란에…이재명 “나도 고발하라” 참전

2023. 4. 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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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2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김종석 앵커]
이 이야기가 아직 일단락이 안 된 것 같습니다. 오늘 이재명 대표가 최고위원회에서 이른바 캄보디아 순방 때 장경태 의원이 의혹 제기했던 김건희 여사의 조명 의혹, 이것을 최고위원회에서 영상을 조금 틀었고 ‘육안으로 봐도 상식적으로 판단해 보아도 조명을 쓴 게 맞는 듯하다. 나도 고발해 달라.’ 이재명 대표 참전을 했어요?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그러니까 이게 사실은 이제 어떠한 정치적 논란 같은 것들이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많은 부분에서? 그랬을 때 정치권이 서로 어떤 화해와 타협을 통해서 그 문제를 해결하면 좋은데 워낙 갈등이 심해지다 보니까 어지간한 사안을 다 이제 법적인 판단을 받는 쪽으로 간단 말입니다. 이런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요. 오늘 이재명 대표가 영상을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시 틀면서 ‘내가 봐도, 상식적으로 봐도 육안으로 봐도 조명 사용한 게 맞는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어떤 의혹 제기를 할 수는 있는데 의혹 제기를 할 때 그것이 의혹을 제기할 만한 합리적인 어떤 근거가 있어야 되는 것이거든요.

장경태 의원이 그 의혹을 제기할 때에도 그 이후에 대통령실이나 여당에서 ‘조명을 사용한 적이 없다. 그냥 불빛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이상을 넘어서는, 그러니까 조명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것을 뒷받침할 만한 어떤 구체적인 근거를 장 의원이 내놓지 못한 상황에서 굳이 이재명 대표가 오늘 저것을 또 뒷받침하는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었을까. 물론 저 개인적으로는 꼭 저런 사건을 저렇게 기소 의견으로까지 가야 되는가 하는 부분이 있지만, 오죽했으면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의혹을 제기할 때는 조금 더 근거를 가지고 해야 된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도 저런 부분을 이야기할 때는 최소한의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있는 상태에서 이야기를 해야지, 똑같이 장 의원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그렇게 해서는 야당이 어떤 신뢰를 얻기가 어렵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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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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