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원' 무리뉴 '단 한 번' 눈물 흘린 패배, "카카, 호날두, 라모스 있었는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도 눈물이 있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커리어 동안 패배 이후 단 한 번 눈물을 흘렸다. 그는 다양한 클럽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커리어 20년 이상 동안 총 27차례 우승에 성공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도 눈물이 있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커리어 동안 패배 이후 단 한 번 눈물을 흘렸다. 그는 다양한 클럽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커리어 20년 이상 동안 총 27차례 우승에 성공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던 2011-12시즌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패배한 다음 눈물을 흘렸다고 인정했다. 무리뉴 감독은 핵심 선수 3인방이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는 장면을 지켜봐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안타깝게도 그것이 축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세르히오 라모스... 세 사람은 축구에 있어 완벽한 괴물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그들 또한 인간이다. 그날은 감독 커리어에서 패배 이후 유일하게 울었던 날이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이토르 카랑카 수석 코치와 나는 집 앞에서 차를 세우고 울었다. 우리는 최강이었기 때문에 더욱 힘들었다. 내 커리어에서 최악을 선택해야 한다면 레알 시절 탈락일 것이다. 호날두, 카카, 라모스는 승부차기에서 확실했지만 (실축은) 나를 무너지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3년 레알 지휘봉을 내려놓은 다음 순탄치 않은 나날을 보냈다. 첼시로 복귀(2013~201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2016~2018), 토트넘 훗스퍼에서 도전(2019~2021)을 이어갔다. 하지만 '스페셜 원'이라는 기대치에 100% 부응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랬던 무리뉴 감독이 이탈리아에서 부활하고 있다. 2년 전 AS로마에 부임하여 명가 재건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챔피언에 오르며 5년 만에 우승을 이뤘다.
도전은 계속된다. 로마는 이탈리아 세리에A 5위로 경쟁 중이며, 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에 진출했다. 무리뉴 감독과 로마는 UEL 우승과 다음 시즌 UCL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