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24시간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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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길병원에 이어 인하대병원에도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었다.
인천시가 26일 인하대병원에서 지난 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식 행사가 열렸다.
현재 전국에 8개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가 운영되고 있는데, 소아 응급의료 기반 확대를 위해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가 지정되지 않은 세종 지역과 소아 인구수가 많은 인천 지역에 각각 1개소를 지난 7일 추가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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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6명, 간호사 16명 등 전담 의료진도 확보해 운영
인천시가 26일 인하대병원에서 지난 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식 행사가 열렸다.
이번에 문을 연 인하대병원에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는 2020부터 운영에 들어간 길병원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에 이어 두 번째다.
보건복지부는 2016년부터 소아 응급진료의 특수성을 고려한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는 성인 응급실과 구분되는 별도의 소아 전담응급실을 운영하며,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24시간 소아 응급 전담 의사가 소아 응급환자에 대한 전문진료를 제공한다.
현재 전국에 8개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가 운영되고 있는데, 소아 응급의료 기반 확대를 위해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가 지정되지 않은 세종 지역과 소아 인구수가 많은 인천 지역에 각각 1개소를 지난 7일 추가 지정했다.
인하대병원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에는 소아 응급환자 5개 병상을 비롯해 중증 소아 응급환자 2병상, 소아 음압격리병상과 일반격리 병상이 각각 1개씩 마련됐다.
또 소아 전용 제세동기와 인공호흡기, 이동 감시장비 등의 필수 의료장비는 물론, 24시간 소아 응급환자를 진료할 전문의 6명과 간호사 16명 등 전담 의료진을 확보해 현재 운영 중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요즘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확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에서 두 번째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는 큰 쾌거”라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우리의 꿈이자 주인공들이 바로 소아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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