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민심 정면돌파'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진천 방문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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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친일파 발언 논란'으로 돌연 연기했던 제천과 진천지역 시군 순방을 다음 달 16일과 18일 재개하기로 했다.
특히 제천지역은 순방 일정 연기 이후에도 김 지사가 지난 3월 30일 제천 봉황산 산불 당시 충주의 한 술자리에 참석한 사실이 논란이 되면서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던 곳이기도 하다.
최근 각종 구설과 논란으로 사면초가에 처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정무라인 조기 교체를 통한 국면 전환에 이어 실망한 민심 달래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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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달래기 정면 돌파 수습책도 주목
김창규 제천시장 공공기관 유치 지원 등 요청
진천군민, AI 영재고 무산 대체 방안 요구도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친일파 발언 논란'으로 돌연 연기했던 제천과 진천지역 시군 순방을 다음 달 16일과 18일 재개하기로 했다.
정무라인의 조기 교체를 통해 국면 전환에 나선 데 이어 성난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정면 돌파로 읽히고 있다.
26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가 다음 달 16일과 18일 '도민과의 대화'를 위해 각각 제천과 진천을 차례로 방문하기로 했다.
지난 3월 14일과 17일 예정됐지만 친일파 발언 논란으로 민심이 들끓자 갑작스럽게 순방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지 두 달여 만이다.
특히 제천지역은 순방 일정 연기 이후에도 김 지사가 지난 3월 30일 제천 봉황산 산불 당시 충주의 한 술자리에 참석한 사실이 논란이 되면서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던 곳이기도 하다.
AI 바이오 영재고 입지가 청주 오송으로 결정되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 진천지역 민심도여전히 흉흉하기는 마찬가지.
이 같은 상황에서 김 지사가 뒤늦게나마 민심을 달래기 위한 정면 돌파를 선택하면서 수습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전날 김 지사를 찾아 2차 지방 이전 대상 공공기관 유치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배정, 3조 원 투자 유치 지원 등을 요청했다.
진천지역 50여개 단체로 구성된 'AI영재고 유치 추진위원회'도 지난 1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 불이행에 따른 상실감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 제시 등을 요구했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일선 시군과 일정을 조율해 다음 달 중순부터 연기됐던 청주(5월 15일)를 포함해 시군 순방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며 "도민들의 의견을 도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각종 구설과 논란으로 사면초가에 처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정무라인 조기 교체를 통한 국면 전환에 이어 실망한 민심 달래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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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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