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이어 에어버스도 한국에 기술연구센터 건립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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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에어버스가 한국에 기술연구센터(ITC) 건립을 검토한다.
실제 건립이 이뤄진다면 미국 보잉에 이어 세계 양대 우주항공 기업의 ITC가 모두 한국에 들어서게 된다.
에어버스가 한국 내에 ITC를 짓는다면 보잉에 이어 세계 양대 항공우주 기업의 ITC가 국내에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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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유럽 에어버스가 한국에 기술연구센터(ITC) 건립을 검토한다. 실제 건립이 이뤄진다면 미국 보잉에 이어 세계 양대 우주항공 기업의 ITC가 모두 한국에 들어서게 된다.
이날 면담은 앞선 MOU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마이클 쉴호른 에어버스D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한국 내 에어버스 ITC 설립과 민수·군수 항공기 및 소형위성 공동개발, 국산 항공기 서유럽 수출, 국내 에어버스 공급망 회의 연례 개최 등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주 실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내 ITC 설립을 통한 항공우주 분야 국내 기업과의 협력 확대와 시너지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는 동시에 한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에어버스 공급망 회의 매년 개최와 산업부가 추진 중인 항공우주산업 펀드 참여를 에어버스 측에 요청했다. 펠리시에 사장도 올 하반기 한국 ITC 설립 착수를 목표로 입지, 협력 기관 등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곳을 통해 한국 기업에 필요한 기술을 이전하고 상용화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항공우주산업 펀드 참여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에어버스그룹은 1974년 대한항공에 민항기 A399B4를 납품하며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2005년 시작한 한국 최초 정지궤도 위성 개발과 2006년 수리온 헬기 공동개발에도 참여한 바 있다.
에어버스가 한국 내에 ITC를 짓는다면 보잉에 이어 세계 양대 항공우주 기업의 ITC가 국내에 들어서게 된다. 보잉은 지난 2019년 서울에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BKETC)를 설립하고 한국 관련기업과 기술개발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다. 보잉은 이달 초 부산에서 국내 70여 관련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모색하기 위한 ‘보잉 항공우주산업 포럼 2023’ 행사를 열기도 했다.
주영준 실장은 “한국 정부는 기업과 시장 친화적 투자환경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에어버스DS ITC가 설립된다면 한국이 최적의 글로벌 공급망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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