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3.3조 파격 투자 이끈 K콘텐츠? 예능 `피지컬:100`-오리지널 `오징어게임` 1등 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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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4년간 한국에 25억 달러(한화 약 3조3000억 원)를 투자한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에 투자해온 금액은 약 1조3000억 원으로, 영화부터 드라마, 애니메이션, 스탠드업 코미디, 예능 등 130여 편 이상의 작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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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4년간 한국에 25억 달러(한화 약 3조3000억 원)를 투자한다.
미국 국빈 방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 도착해 첫 공식 일정으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대표(CEO)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 대표는 "향후 4년간 K콘텐츠에 2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 금액은 지난 2016년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 뒤 지난해까지 투자한 총금액의 2배에 달하는 액수.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에 투자해온 금액은 약 1조3000억 원으로, 영화부터 드라마, 애니메이션, 스탠드업 코미디, 예능 등 130여 편 이상의 작품을 선보였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뒤 2021년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킹덤', '스위트 홈', '지금 우리 학교는', '지옥', '더 글로리' 등으로 K콘텐츠의 흥행을 입증해왔다.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콘텐츠 최초로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등 총 6관왕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 '킹덤', '더 글로리' 등으로 한국 콘텐츠의 흥행력이 입증된 만큼,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는 굳건히 강세를 보이며, 예능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피지컬: 100'과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크게 흥행한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피지컬: 100'은 서바이벌 게임 예능으로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쇼 부문 1위를 달성하며 K예능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기도 했다.
작년 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예능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2021년 화제작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제작하기도 한 루이웍스미디어(대표 한율)가 MBC(사장 박성제)와 공동제작한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루이웍스미디어는, 작년 5월 100억 원의 가치를 평가받으며 메타버스 콘텐츠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자회사 페르소나스페이스에 인수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넷플릭스의 대규모 투자는 영상 제작사들의 자금 흐름에 숨통을 틔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측은 이번 투자에 대해 "'훌륭한 작품의 제작'을 넘어 특수효과, 특수분장, 후반 작업, 제작 재무, 현장 지원 등 콘텐츠 제작 전반에 포진해 있는 한국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차별화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기기자 watne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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