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이슈] 이탈리아 관광청 공식 홍보영상이 슬로베니아서 촬영? 비판 이어져

백종훈 기자 2023. 4. 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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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 들면서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선 이탈리아 관광청.

지난 20일 이탈리아 관광청은 공식 홍보영상(Open to Wonder)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영상에서 남녀가 와인을 마시며 즐거운 대화를 하는 곳은 이탈리아가 아니었습니다.

이탈리아 북동쪽에 있는 다른 나라인 슬로베니아의 코타르에서 촬영된 영상이었다고 CNN과 가디언 등이 보도했습니다.

촬영 장소는 물론 영상에 나온 와인도 이탈리아 와인이 아니었습니다. 슬로베니아 와인이라는 것입니다.

지난 20일 이탈리아 관광청은 공식 이탈리아 홍보영상(Open to Wonder)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 영상에서 남녀가 와인을 마시며 즐거운 대화를 하는 곳은 이탈리아가 아니었다. 이는 이탈리아 북동쪽에 있는 다른 나라인 슬로베니아의 코타르에서 촬영된 영상이었다고 CNN과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이탈리아 관광청 홍보영상 논란을 다룬 모바일 D이슈 캡처. 〈사진=JTBC 모바일 D이슈〉

이탈리아 관광청의 홍보 영상은 다른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관광청이 르네상스시대의 이탈리아 유명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에서 나온 주인공 비너스를 컴퓨터그래픽(CG)을 써서 현대적인 캐릭터로 바꿔 홍보영상에 활용한 것도 비판을 받습니다.

이탈리아 안팎에선 유명 화가의 그림 캐릭터를 훼손했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탈리아 관광청의 무리수, 모바일 D이슈로 살펴 보시죠.
이탈리아 관광청이 르네상스시대의 이탈리아 유명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에서 나온 주인공 비너스를 컴퓨터그래픽(CG)을 써서 현대적인 캐릭터로 바꿔 홍보영상에 활용한 것이 비판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안팎에선 유명 화가의 그림 캐릭터를 훼손했다는 목소리가 높다. 사진은 이탈리아 관광청이 CG로 재현한 현대판 비너스를 쓴 이탈리아 관광청 홍보영상. 〈사진=JTBC 모바일 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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