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신청사, 덕천체육공원에 짓기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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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신청사 부지로 덕천생활체육공원이 확정됐다.
부산 북구는 지난 20일 북구신청사건립추진위원회에서 북구 덕천동 덕천생활체육공원을 신청사건립부지로 확정했다고 26일 제263 회 임시회에서 밝혔다.
신청사 부지 선정은 북구의 숙원 사업 중 하나다.
이후 북구가 134억 원을 들여 매입한 화명동 공공청사부지(장미공원)가 유력 후보지로 급부상하면서 후보지를 놓고 주민 갈등이 초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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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신청사 부지로 덕천생활체육공원이 확정됐다. 신청사 건립사업을 시작한 지 22년 만에 부지 문제가 일단락됐다.
부산 북구는 지난 20일 북구신청사건립추진위원회에서 북구 덕천동 덕천생활체육공원을 신청사건립부지로 확정했다고 26일 제263 회 임시회에서 밝혔다. 북구의회는 구민여론조사 결과 이곳이 가장 높은 지지(38%)를 받았고, 신청사건립추진위원회의 평가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83.91)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북구 신청사는 2029년께 완공될 예정이다.
신청사 부지 선정은 북구의 숙원 사업 중 하나다. 1977년 지어진 북구청사는 지역 16개 구·군청사 중 가장 낙후돼, 북구는 2021년 덕천초등학교 일대에 신청사를 짓는 방안을 추진했다가 학부모·주민 반발로 무산됐다. 이후 북구가 134억 원을 들여 매입한 화명동 공공청사부지(장미공원)가 유력 후보지로 급부상하면서 후보지를 놓고 주민 갈등이 초래되기도 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100억 대의 예산을 들여 매입한 장미공원 부지가 있음에도 다른 곳으로 부지를 낙점했기 때문이다.
북구의회 김태희(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론 조사 당시 장미공원의 향후 역할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여론조사를 진행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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