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승무원 앞 ‘성기 노출’ 적발된 20대…정체는 BTS 피처링 美래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래미상 후보에 지명됐던 미국의 유명 래퍼 디자이너(Desiigner)가 국제선 비행 중 여성 승무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연방수사국(FBI)의 고소장과 진술서 등에 따르면 일등석 승객이었던 디자이너는 여성 승무원 앞에서 자신의 신체를 노출했다.
승무원은 디자이너에게 "비행기에서 내리면 체포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그는 세 번째로 자신의 신체를 노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논란 일자 “몸 좋지 않아 약 먹었던 상태” 해명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그래미상 후보에 지명됐던 미국의 유명 래퍼 디자이너(Desiigner)가 국제선 비행 중 여성 승무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그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싱글 ‘마이크 드롭 리믹스’ 피처링에 참여하며 국내에서 이름을 알렸다.
연방수사국(FBI)의 고소장과 진술서 등에 따르면 일등석 승객이었던 디자이너는 여성 승무원 앞에서 자신의 신체를 노출했다. 승무원이 제재하자 디자이너는 자신의 몸을 가렸다.
하지만 승무원들이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안 디자이너는 다시 자신의 신체를 드러냈고, 이번에는 음란행위를 했다고 한다. 승무원은 디자이너에게 “비행기에서 내리면 체포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그는 세 번째로 자신의 신체를 노출했다.
결국 디자이너는 비행기 뒤편 좌석으로 이동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며 도착할 때까지 보안요원을 포함한 여행 동반자들의 감시를 받았다. 그가 일등석 좌석에서 일어나 뒤쪽으로 이동했을 때 바셀린 한 병이 통로에 떨어졌다고 한다.
비행기가 착륙하고 그는 곧바로 연방수사국(FBI)에 인계돼 조사가 시작됐다. FBI 조사에서 그는 “승무원에게 흥분했고, 그녀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자신의 SNS에 “지난 몇 달동안 몸이 좋지 않았다. 공연을 위해 해외에 가 있는 동안에도 병원에 가야했다”라며 “비행기를 탔을 때도 약을 먹은 상태였다. 비행기에서 한 제 행동이 부끄럽다. 도움을 받기 위해 전문시설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해명했다.
디자이너는 뉴욕 브루클린 출신 힙합 가수로, 카니예 웨스트 음반 ‘더 라이프 오프 파블로’ 수록곡 ‘Pt. 2’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의 데뷔곡 판다가 역주행으로 대히트를 치며 스타덤에 올랐고, 이 곡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창정도 30억 피해…SG폭락 ‘주가조작 조사’ 본격화
- 갈증난 尹 포도주스 집자…바이든이 보인 반응 “제로콜라 있다”
- '2심도 무기징역' 이은해는 어떤 인생을 살다 살인범이 됐나
- '9개월 아기 질식사' 1심 징역 19년에…원장, 검찰 항소
- "누가 봐도 샤넬은 싫어.." 로고 없는 '조용한' 명품 뜬다
- "정경심 3번 불허·최서원 3번 연장, 해도 너무해"...윤건영 '분통'
- 임영웅이라는 장르…슬픔의 카타르시스
- "JMS 신도들 '김도형 교수, 회 뜬다'며 협박..걱정되는 상태"
- ‘돌싱포맨’ 탁재훈 “김완선,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
- “집에 있는 ‘챔프 시럽’, 아이에 먹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