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 비대위 "교육부, 신임총장 임용 절차 미준수 지적"

충청대 비대위 제공

교육부가 충청대학교 신임 총장 임용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사회의 신임 총장 선임 결정에 반발해온 충청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총장 임용 승인 의결 전 결격 사유를 확인하지 않은 것이 사립학교법 상 적법한지에 대해 교육부에 질의한 결과 절차와 요건을 준수하지 않은 것이라는 회신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충청대 비대위는 앞서 충청학원이 총장 임용일인 지난 3일 이후 사흘만인 지난 6일 신임 총장에 대한 결격사유조회에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교육부에 질의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충청대 교정에서는 고 오범수 학교 설립자 겸 초대 이사장의 26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를 이루고 있는 교수협의회와 직원협의회를 비롯해 각 학과 학회장 등 학생 대표들은 학교 정상화를 위한 연대 의지를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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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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