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韓영화계 구원투수 ‘범죄도시3’, 5월 31일 개봉

영화 ‘범죄도시3’ 포스터. 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그분이 온다. 얼어붙은 한국영화계를 살릴 구원투수 마석도 형사가 온다.

지난해 유일한 1000만 관객 동원영화 ‘범죄도시3’가 다음 달 31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 및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범죄도시3’편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소탕작전을 그렸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는 문구와 함께 설명이 필요 없는 ‘마동석’표 맨주먹 액션들의 향연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아울러 베일에 싸여 있던 3세대 빌런 주성철(이준혁 분)의 강렬한 등장이 방점을 찍는다. 주성철은 “경찰한테 약을 뺏겨?”라는 대사로 마약 사건의 배후임을 알리며 상대방의 얼굴을 무자비하게 잡아채는 모습까지 선보인다.

앞서 윤계상, 손석구를 잇는 새로운 빌런 이준혁의 활약과 더불어 아직 공개되지 않은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의 존재까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준혁은 패션매거진 얼루어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장첸(윤계상 분)과 강해상(손석구 분)이 짐승 같은 악역이었다면 주성철은 본능을 앞세우기보다는 생각을 한다. 설계 후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면이 있다. 마석도(마동석 분) 형사 앞에서 당당하게 맞서기도 한다”라며 “벌크업이 아니라 ‘살크업’을 했다”고 주성철 캐릭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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