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한미의원연맹 만들자"‥5~6월 중 미국 의회 방문해 추진

조희원 2023. 4. 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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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열린 좌담회에서 한미 의원연맹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진표 의장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한미의원연맹 창설,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열린 좌담회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문제와 관련해, 양국 의회가 미리 조율했다면 정부 간 갈등이 없었을 거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이어, 양국 의회 간 교류를 제도화하기 위해 한미의원연맹의 사무실을 미국 워싱턴 DC에 둘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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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열린 좌담회에서 한미 의원연맹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진표 의장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한미의원연맹 창설,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열린 좌담회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문제와 관련해, 양국 의회가 미리 조율했다면 정부 간 갈등이 없었을 거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이어, 양국 의회 간 교류를 제도화하기 위해 한미의원연맹의 사무실을 미국 워싱턴 DC에 둘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어려웠을 때 미국이 도와줬고, 이제 우리가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된 만큼, 양국이 필요할 때 서로 돕는 진정한 친구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한미의원연맹 같은 전담 조직이 만들어진다면, 현안에 대해 양국 의회가 더 발 빠르고 유연한 소통 기회를 만들 수 있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조이 사쿠라이 주한 미국 대사대리 역시 "의회 교류 메커니즘은 양국 관계를 제고해 공통 과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진표 의장은 오는 5월이나 6월 중 미국을 방문해 미국 의회와 함께 한미의원연맹 구성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8010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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