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9실점 악몽’ 아스널의 특명, ‘살리바 공백 메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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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윌리엄 살리바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아스널은 오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아스널은 살리바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맨시티전 가장 큰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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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윌리엄 살리바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아스널은 오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사실상의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결승전이다. 현재 아스널은 23승 6무 3패(승점 75)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맨시티는 22승 4무 4패(승점 70)로 2위에 위치해 있다. 표면상으로는 아스널이 5점 앞서 있지만, 맨시티는 아스널보다 2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맨시티가 역전 우승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1위와 2위의 싸움. 외면으로 보면 박빙의 대결이 예상되지만, 양 팀의 최근 분위기는 완전히 반대다. 아스널은 최근 3경기 동안 3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0일 펼쳐진 리버풀전에서 2-2 무, 16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까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리고 가장 최근 열린 22일 사우샘프턴전에서는 최하위 팀을 상대로 고전하며 간신히 3-3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널이 승점을 쌓지 못하는 동안 맨시티는 최근 승점을 착실히 쌓으며 추격했다. 맨시티는 최근 리그 3경기 모두 승리를 거뒀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도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상반된 분위기 속에서 아스널은 또 하나의 변수를 극복해야 한다. 바로 주축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의 부상 공백이다. 이번 시즌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살리바였지만, 지난 3월 스포르팅 CP와의 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 이후 부상을 당하며 리그 5경기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 맨시티전까지도 부상 결장이 확정적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아스널 수비수 살리바는 부상으로 오는 맨시티와의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살리바가 팀 훈련에 함께 하지 못했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살리바의 결장은 아스널에 큰 타격이다. 살리바는 적절한 위치선정과 강한 대인방어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를 대신해 뛰고 있는 롭 홀딩은 대인방어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살리바가 나오지 않은 5경기에서 총 9실점을 한 것이 그 증거다. 또한 살리바의 빌드업 능력도 그의 공백이 아쉬운 이유다. 살리바는 아스널의 오른쪽 빌드업의 시작점 역할을 하지만, 그가 없을 때 오른쪽 빌드업은 좀처럼 전개되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은 살리바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맨시티전 가장 큰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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