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4월 28일 '산업재해 노동자 날'로 제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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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미국 등 다른 선진국처럼 4월 28일을 국가기념일인 '산업재해 노동자의 날'로 제정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박민호 전국산재노동자총연맹 위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한국노총 주최로 열린 '4.28 산재 노동자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필요성' 토론회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19개 국가에서는 4월 28일을 '산재 노동자의 날' 국가기념일로 정해 추모하고 있다고 박 위원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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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우리나라도 미국 등 다른 선진국처럼 4월 28일을 국가기념일인 '산업재해 노동자의 날'로 제정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박민호 전국산재노동자총연맹 위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한국노총 주최로 열린 '4.28 산재 노동자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필요성' 토론회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희생한 노동자의 공로를 인정하고 산재 노동자와 그 가족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국가기념일을 제정하면 산재 노동자들을 추모하는 동시에 산재 예방을 위해 더 노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19개 국가에서는 4월 28일을 '산재 노동자의 날' 국가기념일로 정해 추모하고 있다고 박 위원장은 전했다.
임재범 한국노총 산업안전보건본부 실장은 "고용노동부 훈령 등으로 단계적인 입법 절차를 거쳐 '산재 노동자의 날'을 제정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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