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바뀐 운명…KG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인수 추진 "전기버스 사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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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가 에디슨모터스 인수를 추진한다.
에디슨모터스는 KG모빌리티 전신인 쌍용차를 인수하려다 실패한 기업으로 사실상 두 회사의 운명이 뒤바뀐 셈이다.
과거 쌍용차 인수 실패를 계기로 에디슨모터스가 부실기업이라는 인식도 생겼지만 KG모빌리티는 국산화율 85% 이상의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의 자체 기술력과 영업망을 활용하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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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가 에디슨모터스 인수를 추진한다. 에디슨모터스는 KG모빌리티 전신인 쌍용차를 인수하려다 실패한 기업으로 사실상 두 회사의 운명이 뒤바뀐 셈이다.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 인수를 통해 전기버스 사업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KG모빌리티는 창원지법 회생법원의 에디슨모터스 공고 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에 뽑혔다고 26일 밝혔다. 법원이 삼일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정한 뒤 21일 인수 후보를 대상으로 비공개 입찰을 실시한 결과다.
과거 쌍용차 인수 실패를 계기로 에디슨모터스가 부실기업이라는 인식도 생겼지만 KG모빌리티는 국산화율 85% 이상의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의 자체 기술력과 영업망을 활용하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KG모빌리티 측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디슨모터스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인수 후 영업망 회복 등을 바탕으로 판매 증대와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그리고 수출시장 확대를 통한 판매 물량 증대로 에디슨모터스를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1998년 한국화이바의 차량사업부에서 출발한 에디슨모터스는 2010년 상업용 전기저상버스를 처음 출시했다. 이후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뀐 뒤 2017년 강영권 회장이 인수한 뒤 서울시를 비롯해 경기 일부 지역과 제주도에 친환경 전기버스를 공급하며 사세를 키웠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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