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강원 동해상서 무슨 일이…큰 지진의 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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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0km 인근 해상입니다.
지난 23일 새벽 1시쯤 지진이 발생한 뒤 오늘 오후까지 모두 19차례 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문 /부산대 지질학과 교수 : 지금 지진이 일어나고 있는 곳은 한반도와 동해바다의 지각이 만나는 곳입니다. 바다에도 빨리 단층 조사를 시급히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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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0km 인근 해상입니다.
지난 23일 새벽 1시쯤 지진이 발생한 뒤 오늘 오후까지 모두 19차례 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규모 2 이상은 9번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가장 큰 건 어제 오후에 일어난 규모 3.5였습니다.
[구혜란/강원도 동해시 : 불안한 거는 당연한 거고, (지진을) 많이 느끼지는 못해도 재난 문자가 계속 들어오니까 많이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 연속 지진이 이례적인 현상은 아닙니다.
지난해 6월 포항 동남동쪽 34km 해역에서도 사흘간 지진이 20차례 발생했고, 2020년엔 전남 해남에서 규모 3.1 지진 한차례를 포함해 46일간 76차례 지진이 있었습니다.
[김명수/ 기상청 지진분석관 : 저희가 이런 사례가 과거에도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번 지진이 이례적으로 보지는 않고 있습니 다.]
행정안전부는 일단 지진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작은 지진들이 계속 발생한다는 건, 해당 지역에 단층이 있고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동해 지역의 후포 단층 또는 동한 단층과의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동해는 2천500만 년 전 지각이 벌어지면서 생겨난 바다로, 대륙과 바다의 경계 사면에는 알려지지 않은 단층도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손문 /부산대 지질학과 교수 : 지금 지진이 일어나고 있는 곳은 한반도와 동해바다의 지각이 만나는 곳입니다. 바다에도 빨리 단층 조사를 시급히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의 과학기술로는 지진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비요령이나 장소 등은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SBS 서동균입니다.
(취재 : 서동균 / 영상편집 : 김윤성 / CG : 최하늘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서동균 기자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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