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 새로운 AI플랫폼 `코즈치` 출시

후지쯔 코즈치 AI 혁신 컴포넌트 및 AI 코어 엔진 개요. 후지쯔 제공

후지쯔는 AI(인공지능) 기술을 신속하게 시험할 수 있는 새로운 AI플랫폼 '후지쯔 코즈치(Kozuchi)'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후지쯔는 새로운 AI플랫폼의 컴포넌트 및 코어엔진을 지난 20일 일본,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공개했으며, 순차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플랫폼은 AI 개발자 및 사용자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전문성과 피드백을 활용, AI 솔루션의 신뢰성을 확보해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변화를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한다.

후지쯔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스마트팩토리에서 작업자 분석 및 불량품 검출,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 행동 분석, 스마트시티에서 수상한 행동 감지 등을 위한 4개의 AI 혁신 컴포넌트로 구성됐다. 자동 기계 학습 기술인 후지쯔 오토ML 솔루션, AI모델의 공정성을 테스트하기 위한 후지쯔 AI윤리, 인과관계를 포괄적으로 추출하기 위한 인과발견기술 및 과학적 발견 프로세스를 시뮬레이션하기 위한 후지쯔 와이드러닝을 포함한 4개의 AI코어 엔진이 특징이다.

'코즈치'를 통해 후지쯔의 AI기술과 오픈소스SW(소프트웨어) 및 파트너 기술을 접목한 구성 요소를 활용함으로써 제조, 소매,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사회 및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PoC를 신속하게 수행하고, 초기에 AI기술을 시험해봄으로써 새로운 사용 사례를 탐색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후지쯔 관계자는 "새로운 플랫폼의 오퍼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리눅스 재단과 함께 오픈소스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Fujitsu Uvance" 포트폴리오를 위한 혁신적인 AI 솔루션 제공을 가속화하기 위해 R&D 단계부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공동 비즈니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