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사절단 포함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원전’ 사업 정조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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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건설사 중 유일하게 사절단에 포함된 윤영준(사진) 현대건설 사장의 행보가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윤 사장의 미 경제사절단 합류는 차세대 원전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교두보 마련이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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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후 35년간 주택사업 잔뼈 굵은 '건설맨'
주택시장 침체하자 새 캐시카우로 원전 선택
美 홀텍과 우크라 원전 재건·SMR 건설 진행
윤 대통령 방미 성과 중 주요 사업으로 꼽혀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건설사 중 유일하게 사절단에 포함된 윤영준(사진) 현대건설 사장의 행보가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윤 사장의 미 경제사절단 합류는 차세대 원전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교두보 마련이라는 해석이다.
팀 홀텍은 2029년 3월까지 우크라이나에 SMR-160 파일롯 프로젝트의 전력망을 연결하고 추가 20기를 신속하게 배치하기 위한 실행계획 공동 개발과 원전 건설에 필요한 부품 생산의 현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SMR-160 모델은 160㎿급 경수로형 소형모듈원전으로서 사막, 극지 등 지역이나 환경적 제한 없이 배치할 수 있는 범용 원전이다. 이번 방미 기간 중 현대건설과 홀텍의 업무협약 체결은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방미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2021년말부터 홀텍과 SMR개발·사업 동반 진출 협약을 체결한 현대건설은 첫 상용화를 위한 표준모델 상세설계와 사업화까지 손을 잡고 있다. 현대건설의 참여하에 산출한 상세설계의 결과물들은 미국 내 최초 SMR 건설허가 신청을 위한 제반 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세계 각국에 배치할 소형모듈원자로의 디자인에도 똑같이 적용한다.
윤영준 사장은 “가장 주목할 것은 SMR 등 차세대 원전 기술과 해외 신시장 개척 스토리”라며 “이미 확보한 SMR 최초 호기 모델은 글로벌 선진사와의 협업을 통해 상세설계에 이어 실제 배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ESG경영을 중시하는 세계적 기조에 맞춰 원전해체와 원자력을 이용한 수소생산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최근 현대건설은 정관변경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신규사업으로 추가하기도 했다.
신수정 (sjs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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