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은 게 바퀴벌레?"...中여성, 복용한 약 성분 찾아보니 '경악'
김가은 2023. 4. 26. 18:26
의약품을 마신지 일주일 만에 바퀴벌레로 약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한 중국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22일 지우파이신문 등 현지언론은 지난 21일 쓰촨성 청두의 한 여성이 중국 의약을 마신지 일주일 만에 약의 유일한 성분이 바퀴벌레라는 것을 알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심한 위장병으로 의사에게 약을 처방받은 이 여성은 약 일주일 만에 설명서를 봤습니다.
해당 여성은 “약 성분에 적힌 벌레에 대해 궁금해 검색해 보니 바퀴벌레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성분을 알기 전에는 약이 맛있다고 생각했다"며 "냄새는 좀 났지만 단 맛이 났다"고 매체에 전했습니다.
이어 "바퀴벌레가 많은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의외였다"며 "다소 혐오스럽지만 계속 마시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퀴벌레는 약용 가치가 높으며, 항염·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고 중국 매체는 소개했습니다.
중국의학저널에 게재된 바퀴벌레 연구 결과보고서에 나타난 바퀴벌레의 효능으로는 손상된 피부 점막 재생, 만성 통증의 감소 등이 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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