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한미연합사령부 방문 “한미동맹의 상징”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6일 오후 평택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양국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대표의 이날 한미연합사 방문은 한미동맹 70주년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맞춰 이뤄졌다.
오후 2시께 한미연합사에 도착한 김 대표는 안병석 부사령관(육군 대장), 윌러드 M. 벌러슨 참모장(미 육군 중장)의 영접을 받았다. 이후 작전센터로 이동해 작전참모차장으로부터 상황 보고를 청취했다고 강민국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1978년 창설돼 올해 45년이 된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연합방위체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현대사에서 가장 성공한 동맹으로 여겨지는 한미동맹의 상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작년 11월 44년 만의 용산 시대를 마무리하고 평택으로 이전을 완료했고, 연합사와 주한미군사, 유엔사가 함께 캠프 험프리스에 위치하게 되면서 강력한 연합방위태세가 유지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갖춰지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피로 맺어진 혈맹이 바탕이 돼 있기에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금 이 시각에도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지키고 있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격려했다.
김 대표는 이어 장병들과 함께 한미동맹 구호인 “We Go Together”(함께 갑시다)를 외쳤다. 이날 방문에는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국회 국방위 여당 간사인 신원식 의원, 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이 함께 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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