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올리는 한화오션 [한화, 대우조선 인수 사실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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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26일 정부세종청사 심판정에서 전원회의를 열고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승인 여부를 심의했다.
공정위가 기업결합을 승인하면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상반기 중으로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작업이 마무리된다.
한화는 바로 2조원을 투입해 유상증자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한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주요 경쟁당국 중 마지막으로 한화·대우조선의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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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상반기 중 인수작업 완료
공정거래위원회가 26일 정부세종청사 심판정에서 전원회의를 열고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승인 여부를 심의했다. 심사 결과는 이번 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 공정위가 기업결합을 승인하면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상반기 중으로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작업이 마무리된다. 한화는 바로 2조원을 투입해 유상증자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한다. 사명은 한화오션이 확실시된다.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19일 한화 측으로부터 기업결합 신고서를 접수했다. 이후 3월까지 4차례에 걸쳐 신고서 보완을 지시했고, 이를 마무리했다. 공정위는 올해 1~3월 한화 측의 의견을 청취하고, 2~3월에는 HD현대중공업 등 경쟁사 의견 조회도 끝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주요 경쟁당국 중 마지막으로 한화·대우조선의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하게 됐다.
앞서 유럽연합(EU), 일본,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영국, 튀르키예 등 7개 해외 경쟁당국은 이미 양사의 결합을 승인했다. 우리나라와 달리 국내 방산시장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할 필요가 없어 심사기간이 짧았다.
한화는 대우조선 인수를 계기로 사업재편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 육·해·공을 아우르는 종합방산업체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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