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방해 혐의 KH그룹 배상윤 회장 적색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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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김성태 회장과 가까운 사이로, 쌍방울과 비슷한 방식으로 그룹을 키워 온 것으로 알려진, KH그룹 배상윤 회장이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에 올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최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을 방해하고, 리조트 인수자금을 마련하면서 계열사에 4천억 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 등으로 배 회장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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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김성태 회장과 가까운 사이로, 쌍방울과 비슷한 방식으로 그룹을 키워 온 것으로 알려진, KH그룹 배상윤 회장이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에 올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최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을 방해하고, 리조트 인수자금을 마련하면서 계열사에 4천억 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 등으로 배 회장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습니다.
사업 목적으로 지난해 동남아시아로 출국한 배 회장은 아직 귀국하지 않고 있는데, 적색수배가 내려지면서 배 회장의 인적사항과 범죄 혐의와 지문 등 정보가 해외 수사기관에 공유되게 됩니다.
KH그룹은 현재 베트남에 머물고 있는 배 회장이 업무를 마치는대로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앞서 경찰은 강원도가 1조 6천억 원을 들여 조성한 알펜시아리조트를 KH강원개발에 7천억 원대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KH그룹이 여러 계열사를 입찰에 참가시키는 수법으로, 리조트를 인수한 것으로 보고 최문순 전 강원지사와 KH그룹 관계자 등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검찰은 KH그룹의 횡령과 배임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해 왔으며, 배 회장이 가까운 사이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대북송금 과정에도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8001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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